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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슨대 인종차별 논란

라이어슨 대학의 인종차별 현황을 조사해온 연구팀이 징계권을 가진 새로운 기구를 창설, 인종차별에 강력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토론토 다운타운의 라이어슨 대학은 2008년 유색소수인종과 흑인, 이슬람, 유대인 학생에 대한 일련의 인종차별 사건을 겪은 후 1년여에 걸쳐 조사를 진행해왔다.

연구팀은 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학생들은 은밀한 인종차별에 모욕이나 소외감을 느끼고 있고, 비백인 교수들도 편견과 이중기준, 승진제한 등 차별을 받고 있다. 대학 측이 평등한 환경조성에 능동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의 해결책으로 연구팀은 ‘평등&다양화 사무실(Office of Equity, Diversity)을 신설, 인종차별 사건을 조사·징계하고, 반인종차별 커리큘럼을 개발할 것을 주문했다.



또 교수진을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하고, 직원 및 학생의 인종 통계를 작성, 소수학생의 권리와 문화갈등을 추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이슬람학생은 얼굴을 가린 베일을 벗도록 강요당하거나, 강의실에서 교수의 성적인 농담에 수치심을 느끼고 있고, 유대계 학생들은 지난 18개월 동안 8건의 반유대인 사건을 경험했다.

일부 원주민학생들은 노숙자 취급을 받고, 흑인 학생들은 ‘멍청하다’는 편견으로 스터디 그룹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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