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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퍼 5명 “옥빌 공략”

오는 24일(목) 토론토 남서쪽 옥빌에 있는 글렌애비(Glen Abbey)골프클럽(파71·7222야드)에서 개막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105회 캐네디언 오픈골프대회(총상금 500만 달러)에 한국선수 5명이 출전한다.

현재까지 출전이 확정된 한국선수는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앤서니 김(23‧김하진‧나이키골프)을 비롯해, 양용은(36‧테일러메이드), 케빈 나(24‧나상욱‧코브라골프), 진 박(31‧박세진‧던롭스릭슨), 찰리 위(36‧위창수‧테일러메이드) 등 모두 5명이다. 그러나 ‘탱크’ 최경주는 이번 대회 출전선수 명단에서 빠져 한인골프팬들이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로열캐나다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 짐 퓨릭(미국)과 ‘캐나다의 자존심’ 마이크 위어 등 총 15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 가운데 ‘포스트 타이거우즈’의 선두주자인 앤서니 김은 이달 6일 AT&T내셔널에서 우승하는 등 올 들어 벌써 2승을 올렸으며, 20일 끝난 제137회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에서 공동7위(12오버파 292타)에 올라 메이저대회 처음으로 ‘톱10'에 드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주류언론에서도 집중적인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케빈 나는 역시 20일 막을 내린 US뱅크챔피언십에서 공동28위(9언더파 271타), 진 박은 공동44위(7언더파 273타)로 마쳤으며 '야생마' 양용은과 찰리 위도 꾸준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 선전이 기대된다.

(이용우 기자 joseph@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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