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병 고치긴 커녕 병 얻어 왔어요”
병원내 감염 방지-청결과 사전준비가 ‘열쇠’
병원 내 감염의 효과적 방지를 위해서는 병원측의 조치 만큼이나 방문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병원 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네가지 지혜를 소개한다.
* 병원 방문은 아침에
병원에 예약 후 방문할 때에는 이왕이면 아침 시간을 이용하도록 하자. 대부분의 경우 병원은 아침에 청소하는 경우가 많아 보다 청결한 환경이 마련될 수 있다. 또 아침 시간의 병원 방문은 방문자들의 숫자가 비교적 낮아 세균에 감염될 확률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이점이 있다.
* 아이들 장난감은 반드시 챙기기
나이가 어린 자녀들을 대동할 경우 병원에서 가지고 놀 장난감을 반드시 챙기도록 하자. 병원이 자체적으로 구비해놓은 장난감의 경우 많은 아이들의 손을 거치기 때문에 세균이 묻어있을 확률이 높다. 귀가 후 세척제를 이용해 병원에 가져간 장난감을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 또한 잊어서는 안된다.
* 음수대는 가급적 사용하지 말아야
병원내의 환자들과 방문자들이 손쉽게 물을 마실 수 있게 마련된 음수대는 정기적인 청소가 이뤄지지 않아 많은 세균이 득실거리기 쉽다. 음수대의 물을 마실 경우 세균이 물을 통해 그대로 인체로 흡수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음수대는 가급적 사용을 피하고 물을 따로 마련해 마시는 것이 좋다.
* 병원 방문후 뒷처리에 만전을
병원 방문 후 철저한 뒷처리 역시 병원내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필수 조항이다. 집에 돌아와서는 비누와 흐르는 물을 사용해 20초 이상 손을 꼼꼼히 씻는 것이 좋다. 또 병원에서 입었던 옷은 벗어 세제와 함께 뜨거운 물에 세척하는 것이 옷에 묻어왔을 수 있는 병균을 죽이는 데 효과적이다.
정혜주 기자 amy@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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