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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최저가 집은 물위에 있다?

2베드룸 ‘보트’ 12만9000달러

열기가 식을 줄 모르는 토론토 부동산시장. 고급주택가격은 1500만 달러를 넘는다.
그렇다면 이같은 초호황 속에서 가장 싼 주택은 과연 얼마일까.
토론토스타는 최근 매물시장에 나온 상위 고가 주택들을 소개한데 이어 지난 9일자엔 거꾸로 저렴한 집을 알렸다.

이 신문에 따르면 가장 싼 집은 12만9000달러다.
전체 넓이 650평방피트로 주방, 욕실, 거실공간과 2베드룸이 있다.
하지만 이 집은 땅이 아닌 물 위에 있다.
일반주택이 아닌 ‘보트’인 것.


이 보트의 주인인 래리 맥길(55ㆍ부동산 중개업)씨는 “냉난방, 전기, 세금, 위성 TV 등 모든 부대비용이 월 750달러에 불과하다.
토론토 호숫가에 이런 가격으로 집을 마련할 수는 없을 것이다”고 자랑했다.

맥길씨는 길이 18m의 이 하우스보트가 지닌 최대 장점으로 도심 속에서 커티지 생활을 누릴수 있단 점을 들었다.
현재 이 ‘집’은 레슬리 스트릿 남단 하버에 정박 중이다.
고급 요트클럽처럼 테니스 코트, 수영장 등 부대시설을 갖춘 곳은 아니지만 베이 스트릿 등 다운타운 근접이 용이하고 겨울철에도 보관 장소를 제공, 이용이 가능하다.

“저렴한 가격에 커티지를 사려거나 은퇴한 부부, 여름철에만 토론토에 사는 사람 들에게 적합할 것이다.

땅 위의 ‘진짜’ 집 중 매물시장에 올라온 최저가격은 올드 웨스턴 로드의 3베드룸 15만9000달러다.
거래된 집으로는 지난 7일 팔린 스카보로의 단독주택 18만5000달러.
부동산 중개인들은 하지만 “이런 주택은 거의 허물어지기 직전이라 구입자들은 대부분 헐고 새로 지어 팔려는 주택개발업자들”이라며 “토론토에서 30만 달러 아래의 가격으로 집을 사긴 힘들다”고 전한다.
6월말 현재 토론토 평균 주택가격은 35만8035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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