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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가격 집장만에 찬물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6/09/19 13:14

가게소득은 제자리, 주택구립능력 하락

가격상승 및 금리인상으로 국민의 주택 구입능력(affordability)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로얄은행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중부지역 부동산 시장의 안정에도 불구 국가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알버타, 브리티시콜롬비아(BC)의 주택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전국적으로 주택구입능력이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캘거리, 에드먼턴은 현재 국내에서 집 값이 가장 뛰었으나, 전통적인 부동산 강호인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에 비해 여전히 구입능력이 우월하다.

보고서는 2005년 1/4분기 이래 집 값과 금리는 동반 상승했으나, 가계 소득이 제자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전국적인 주택 구입능력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지역적으로는 경제 붐의 서부지역과 침체기의 중부 지역이 구입능력에서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로얄은행은 세금공제 전 가계소득에서 집 구입에 필요한 비용을 공제한 주택구입능력 지수로 지역별 주택 동향을 비교했다.
지수가 높을수록 모기지, 전기수도세, 재산세 등 주택 구입에 더 많은 돈을 투입해야 한다.

개인이 큰 경제적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주택 형태는 지수 27.5%의 콘도가 1위로 선정됐으며, 타운하우스(31.4%), 방갈로(39.4%) 순으로 조사됐다.
2층 단독주택은 지수 44.8%로 구입능력이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는 몬트리올의 콘도 가격 하락에 힘입어 3/4분기에서 유일하게 콘도 구입능력이 향상된 지역으로 분리됐다.
그러나 다른 형태의 주택은 모두 지수가 상승했다.

온타리오의 구입능력 하락은 금리인상 및 전기세 인상 때문이라는 흥미있는 분석이 나왔다.
천연가스 가격 하락으로 온주의 집 값 인상은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대도시의 방갈로 구입능력 지수에서 1위는 68.2%의 밴쿠버가 차지했으며, 토론토(43.9%), 몬트리올(36%), 캘거리(34.6%), 오타와(30.3%)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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