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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사고보자” 가구마다 빚더미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6/11/09 12:35

내년 말까지 ‘모기지 부채’ 8천억달러 전망

내 집 마련 붐으로 국내인들의 가구 부채가 껑충 뛰고 있다.

캐나다모기지브로커기구(CIMBL)는 8일 보고서를 통해 서부지역의 경제 활황, 주택가격 상승, 콘도시장 상승 등에 힘입어 2007년 모기지 시장이 10% 이상 성장하고, 모기지로 인한 가구 부채가 내년 말까지 780억달러가 더 증가한 808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구의 윌 더닝 이코노미스트는 “국내인의 주택소유 기록이 최고 수준이다.
많은 사람들이 임대인에서 주택소유자로 이름을 바꾸면서 가구부채가 자동적으로 불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방모기지&주택공사(CMHC)도 이날 보고서를 통해 10월 토론토 신축 주택이 왕성한 콘도 건축으로 9월(2만5200 유닛)보다 55% 많은 3만9200유닛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년 전 20% 수준이던 가계 저축은 주택구입 및 모기지 부채가 증가하면서 0%로 뚝 떨어졌다.
이는 예상치 못한 재정적 충격을 완충할 대책이 사라진 것으로 금융 전문가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미국은 주택구입에 따른 막대한 가계부채로 국가경제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

BMO 네스빗 번스의 바트 멜렉은 “저축을 하는 가정이 거의 없다.
소득 및 고용성장이 지속되지 않을 경우 모기지 빚을 안고 있는 가정들은 큰 경제적 부담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과거 15년 간 주택모기지는 평균 6.6%로 증가했으며, 최근 2년 간 두 자리수로 껑충 뛰었다.
내년 주택신축률은 올해(22만4000 유닛)보다 적은 19만 유닛에 그칠 전망이다.

CIMBL은 미국과 유사한 ‘no down payment' 모기지 상품이 가계부채 증가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했다.

데이빗 다지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해 모기지 상환기한을 최고 35년으로 연장하고, 대출금 이자지불을 보증하는 연방주택공사의 모기지 보험이 이미 과열된 주택시장의 가격인상을 조장할 것이라며 정면 비판한 바 있다.

더닝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재매매 주택 가격은 지난 10년래 가장 낮은 수준인 1.8% 인상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여론조사기구 ‘폴라라’가 9월말부터 10월초 국내인 17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알버타와 브리티시콜롬비아(BC) 주민들은 집값 폭등을 이유로 주택구입에 부정적이다.
반면 온타리오는 42%가 집을 구입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답했다.
나머지 52%는 부정적이거나 중립적인 입장이다.

전국적으로는 34%가 부정적 답변을, 32%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모기지 채무자의 평균 이자율은 5.0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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