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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부동산시장 ‘쾌청’ 예고

토론토 기존주택 판매 큰폭 증가

광역토론토(GTA) 기존주택 판매가 지난달 큰폭으로 증가해 새해 주택시장 ‘쾌청’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한다.

토론토부동산협회(TREB)의 12월27일 현재 자료에 따르면 3,720채가 판매돼 전년 동기(3,454채)대비 8%나 증가했다. 또 기존주택 가격은 전년대비 5% 상승했다.

부동산 가격 하락세를 보이던 미국 주택시장에서도 바닥을 친 조짐이 나타났다. 최근 미 연방 상무부는 지난 11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3.4%, 주택가격은 3.2% 각각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에 새해 주택시장을 한인 부동산 업자들은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겨울철 날씨가 온화한 탓에 예년에 비해 거래가 활발한 것이라 성급한 단정은 이르다는 반응을 보였다.



홈라이프 한인부동산 유웅복 대표는 “중앙은행이 서둘러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 다소 위축돼 있던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며 “모기지율이 하락하면 주택시장은 힘을 받게된다”고 말했다.

유대표는 “지난 89년 집값 붕괴를 경험한 사람들이 지금은 주택을 구입할 때가 아니라고 말하지만 사실상 미국에서 집값이 떨어져도 토론토는 흔들리지 않았다”며 “지역별, 계절별로 일시 주춤할 수는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상승에 무게를 둬야한다”고 덧붙였다.

우리종합부동산 이윤영 대표도 “지난해 미국 주택시장이 하향세를 보여도 토론토는 건실했다”며 “특히 한인시장은 모국의 해외투자 증가로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은행들이 주택구입자들의 월 모기지 부담을 줄이기 위해 30년, 40년 장기상환을 늘리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많이 오른 도심지보다 외곽지역의 집값 상승률이 클 것”이라며 “그러나 콘도의 경우는 공급량 과다에 따라 0~4%의 가격하락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센추리21 한인부동산 조준상 대표는 온화한 겨울날씨 때문에 작년대비 거래가 늘어난 것이므로 속단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캐나다 겨울날씨가 이렇게 온화한 것은 처음 경험한다. 작년보다 거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의외다”라며 “주택경기가 호조를 보일 특별한 이유가 없기 때문에 성급한 판단은 이르다. 새해에는 주택거래가 둔화되고 집값은 물가인상폭 만큼만 오를 것이다”고 말했다.

(김효태 기자 htkim@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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