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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 알뜰, 값싼 물건 골라 구입

미국발 금융 쓰나미로 전 세계 경제가 요동치고 있는 것과 관련 국내 소비자들이 값싼 물건만을 골라 구입하는 등 지출에 더욱 신중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열린 소매업 분석 컨퍼런스에서 국내 대형 소매업체들은 “주식시장 혼란, 경제 불안정, 비싼 휘발유 등의 악재로 소비자들이 할인상품을 100% 활용하고, 쇼핑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소매업의 전체 매출에는 아직 뚜렷한 변화는 없다. 국내 최대 식료품 체인점 ‘로블로(Loblaw)’는 “국내외 경제 상황이 시끄럽기는 하지만 매상은 예전과 비슷하다. 특별히 할인 코너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온타리오 주의 두 번째 식품 체인 ‘메트로(Metro)’는 “전국적 브랜드 업체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인식으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주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도미니온(Dominion)’과 ‘A&P’를 흡수한 메트로는 조만간 이들 업체의 간판을 ‘메트로’로 바꿀 예정이다. 메트로 측은 “최근엔 미리 조리된 포장 음식들이 많이 나가고 있어 소비자들이 레스토랑 외식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캐네디언 타이어’ 관계자는 “미국의 2위 주택자재 판매업체 ‘로우스(Lowes)'의 국내 진입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그러나 소비자 만족도에서는 우리가 우위를 점하고 있어 매출에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캐네디언 타이어는 11월 중 웰랜드와 올리언스에 ‘스마트 스토어(Smart Store)’ 1호점을 각각 오픈할 예정이다.

도서업체 ‘인디고 북스 & 뮤직’은 “매상 감소 현상은 아직 없다. 루니 상승으로 책값이 계속 내리고 있어 현재의 경제위기를 무난히 극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긍정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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