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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자유당 지지도 스캔들 악재 ‘미동’

여론조사서 33%로 보수당과 오차범위내 백중세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윤리규정을 위반했다는 보고서가 나온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자유당의 지지도가 이에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연방윤리위원회는 보고서를 통해 대형 건설사 연루된 비리의혹과 관련해 트뤼도 총리가 법무장관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몬트리올소재 대형 건설사인 SNC-Lavalin이 리비아와 공사 수주과정에서 뇌물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발단이 됐다.


트뤼도 총리와 측근들이 법무부에 대해 사법처벌을 자제해야 한다고 압박했다는 폭로가 터져 나와 파장이 일어났다. 트뤼도 총리의 개입을 기정사실로 못박은 윤리위원회의 보고서가 발표되자 미디어와 정치평론가들은 “오는 10월 총선을 앞두고 트뤼도 총리와 자유당이 악재를 만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보고서가 나온직후 지난 16일 에서 19일 사이 여론조사 전문 입소스가 실시한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유당은 보수당과 오차범위(플러스/마이너스 3.5%)내의 거의 같은 지지도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자유당은 33%의 지지율을 받아 보수당에 2% 뒤졌다.


이와관련, 입소스 관계자는 “ 스캔들이 불거져 나온 이후 거의 2개월이 지나 유권자들이 지지정당을 이미 굳혔다”며 “윤리위원회의 이번 보고서가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누가 가장 적합한 총리감인가?’라고 물은 질문에서 응답자들의 32%가 앤드류 시어 보수당수를 꼽았고 30%는 트뤼도 총리를 지목했다.


최대 표밭인 온타리오주에선 자유당 지지도가 이전보다 약간 떨어진 34%로 보수당(37%)이 앞섰다. 반면 두번째로 유권자수가 많은 퀘벡에선 자유당은 지지율이 지난 7월때보다 4%가 오른 41%로 선두를 지켰다. 보수당 은 2% 하락한 22%로 자유당에 크게 뒤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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