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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관광 도시 순위 캐나다는 하위권

100대 도시 중 토론토 50위, 밴쿠버 77위

서울, 사드 여파로 6계단 떨어진 22위 기록

캐나다의 주요 도시는 주요 관광도시 중에 하위권에 머물렀고, 한국의 도시는 사드 보복으로 중국관광객이 급감하며 세계 순위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프랑스에 본부를 둔 세계적인 조사기업인 유로모니터가 최근 발표한 ‘2017 세계 100대 관광 도시’ 순위에서 토론토는 50위, 밴쿠버는 77위를 기록했다. 한국 도시 중에는 서울이 22위를 제주도가 88위를 기록했다.



이번 순위에서 홍콩은 작년보다 3.2% 감소했지만 2569만 5800명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그 뒤를 이어 방콕, 런던, 싱가포르, 두바이까지 5위를 이어 마카오, 파리, 뉴욕, 중국 선전(Shenzhen), 쿠알라룸푸르까지 10위 안에 들었다.10위 안에 아시아 도시가 7개, 특히 동아시아·동남아시아가 6개 도시로 세계 관광 중심지 자리를 유지했다.

캐나다 도시 중에 100위 안에는 토론토와 밴쿠버 등 2개 도시만 포함됐는데 작년보다 순위가 1계단, 5계간 각각 오르며 나아지긴 했지만 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밴쿠버의 경우 작년에 248만 9100명에서 올해 265만 2600명으로 6.6%가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방문객은 2020년에 293만 7200명으로 증가하고 2025년에는 344만 7200명으로 증가한다는 추정치가 나왔다.

서울은 작년보다 무려 14.9%나 관광객이 급감하며 순위도 6계단 떨어져 작년 16위에서 6계단이나 떨어져 22위가 됐다.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던 제주도도 작년보다 순위가 17계단이나 하락한 88위를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작년보다 관광객 수는 무려 11.9%나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다. 2016년도에는 제주도는 비자면제와 싼 관광상품으로 순위가 크게 높아졌었다.

이번 보고서에서 아시아태평양 연안 아시아 도시는 100위 안에 이번에 41개가 포함됐고 2025년에는 47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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