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소비자자신감 위축, 지갑 조이나?

휘발유. 식품 가격 상승으로 지출에 주의
미국보다 상황 좋아 몰은 여전히 붐벼

미국으로부터 넘어온 경제적 먹구름이 짙게 드리워져 있고 휘발유, 식품 등의 가격이 오르고 있어 소비자들의 자신감도 크게 위축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아직까지 캐나다 소비자들이 지갑을 조이고 있지는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쇼핑 몰과 상점들은 여전히 붐비고 있으며 캐나다 소비자들의 상황은 미국의 소비자들보다는 훨씬 좋다.




토론토 다운타운으로 쇼핑을 나온 아말 마트르 씨는 “어느 쇼핑몰을 가고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며 “생활비가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사람들이 아직까지는 생활 패턴을 바꾸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트르 씨는 “지난 주 놀이 공원을 갔었는데 주차장은 차들로 꽉 차 있었다”고 덧붙였다.


물론 숫자상으로는 소비자들의 자신감이 크게 위축된 것이 사실이다.
2일 컨퍼런스보드가 밝힌 5월 소비자자신감 지수는 7년 만에 최저 수준인 85.8에 머물고 있다.
지난 6개월간 가정의 경제 사정이 낳아졌다고 답한 사람은 26.1%로 전달보다 4.4% 포인트 줄었다.


반면 경제적 상황이 악화됐다고 답한 사람은 전달보다 4.2%포인트 늘어난 17.1%였다.


컨퍼런스보드는 “휘발유와 더불어 식품 등의 가격이 오른 것이 소비자의 자신감을 위축시킨 요인 중의 하나”라고 분석했다.

연료 가격 상승이 소비자들을 위축시키고 있다는 점에는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고 있다.


토론토 이튼 센터에 쇼핑 나온 로즈 레펠 씨는 “휘발유를 비롯해 다른 물건 값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지출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가 미국이나 영국 소비자들보다 상황이 나쁘다고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대학생인 제임스 하다파식씨는 “미국으로 전해지는 나쁜 뉴스 때문에 소비자들이 위축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가족과 함께 쇼핑에 나선 조지 갈바오 씨는 “휘발유를 비롯해 다른 물건들의 가격이 오른다 하더라도 나의 생활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주위의 다른 사람들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The Canadian Press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아래 공란에서 쓸 수 있습니다.

▷중앙닷씨에이 www.joongang.ca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