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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업계 숙련 인력 부족

베이비 부머 세대 은퇴.까다로운 자격 조건

캐나다에서의 다른 산업들처럼 수십억 달러의 규모의 레저산업인 골프업계가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셀커크 컬리지(Selkirk College)의 조사에 따르면 골프업계들은 골프 클럽과 숍을 관리할 수 있는 숙련된 기술 인력 부족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학교의 호텔관광대학의 케이트 토그노티 학장은 “대학은 캐나다 전국의 골프 코스 매니저들과 1년 동안 접촉해 왔고 절반 이상이 관리직 직원을 고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셀커크 대학은 1989년 골프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을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시작했다.


토그노티 학장은 “숙련된 인력의 부족은 향후 20년 동안 캐나다 전국에서의 거의 9백만명에 이르는 베이비 부머 세대들의 은퇴로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비 부머 세대들의 은퇴는 많은 자리에 공백 상태를 가져올 것이지만 골프 인구는 계속 늘어날 것이고 캐나다 전역의 골프장 수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닐슨스 그래나이트 포인테(Nelson's Granite Pointe)의 직업 골프 선수이자 골프 클럽 매니저인 트래비스 만은 “골프업계 현장에서 인력 부족 현상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 프로 골프선수 협회(Canadian Professional Golfer's Association)에서 3년의 교육과정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클럽들은 전문인력의 부족을 겪고 있다”면서 “그래서 인력들이 단순 직종에만 몰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수익의 직업이 많아 저임금의 일자리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면서 “3년간 비싼 돈을 들여가며 학교에 다녀야 하고 최저 임금으로 5년을 일해야 하는 현실이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토그노티 학장은 “우리 학교에서는 골프장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11월부터 10개 코스의 온라인 강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코스는 직원들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갖기를 원하는 클럽 매니저에게 도움이 될 것이지만 지식과 기술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일터를 떠나는 것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온라인 교육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그는 또한 “골프업계에 진출하고자 교육적인 자격증을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문호가 열려있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조사를 통해 “골프업계의 관리자와 고용인들은 더 많은 숙련인력의 필요성과 더 나은 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골프 숍 경영, 토너먼트와 이벤트 계획, 재정 관리, 골프 코스 마케팅, 리더십 휴먼 리소스 등 여러 분야의 인력이 모자란 실정”이라고 말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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