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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오샤와 공장 계획대로 폐쇄

GM사는 온타리오 오샤와 트럭공장의 폐쇄 결정을 번복하라는 노동조합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당초 계획대로 공장을 폐쇄할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지도자들은 디트로이트 GM 본사에 고위 임원들을 만나 1시간 동안 회의를 했으나 회사측으로부터 오샤와 공장을 계속 가동하겠다는 약속을 얻어내지 못했다.


캐나다자동차노동조합의 버즈 하그로브 위원장은 “회의 결과에 몹시 실망했으며 우리는 여전히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고 “회사측은 상황이 급변해 당초의 약속을 지킬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GM사의 공장 폐쇄 결정은 5월에 합의한 단체협상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회사측이 단체협상을 통해 오샤와 공장이 2011년에 경트럭 생산 라인을 갖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GM캐나다의 스튜 로우 대변인은 “노조의 실망을 충분히 이해 할 수 있다”며 “그러나 트럭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한편 GM근로자들은 공장폐쇄 결정에 반발, 캐나다 GM본사 건물에 모여 3일째 항의 집회를 계속하고 있다.

크리스 버클리 노조지부장은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항의 집회는 계속될 것”이라며 “모든 근로자들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으나 힘을 합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5년째 근무해 온 짐 프리맨 씨는 “회사측은 공장을 계속 가동하기 위한 어떤 제안도 하지 않았다”며 “회사측은 세계 최고의 자동차들을 만들어 온 근로자들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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