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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50%, 은행 합병 반대

반대 비율 계속 낮아져, 찬성은 37%
캐네디언 프레스. 해리스-데시마 설문조사

캐나다인들 가운데 절반 정도는 정부가 은행합병을 허용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합병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


캐네디언 프레스와 해리스-데시마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50%는 캐나다 은행들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기 위해 합병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반대 비율이 60%이상에 달했던 것에 비교하면 합병에 대한 반대 시각이 많이 완화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응답자 가운데 37%는 합병을 허용해 캐나다 은행들이 대형화되고 강해지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답했다.


여론조사원인 브루스 앤더슨 씨는 “합병에 대한 지속적인 반대는 미국이나 유럽의 대형은행들이 잘하고 있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규모가 큰 미국이나 유럽은행들이 더 낳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7%에 그쳤으나 현재 캐나다 은행들이 미국은행보다 더 낳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6%로 나타났다.
유럽 은행보다 낫다고 답한 비율도 12%였다.


지난 1998년 당시 폴 마틴 재무장관은 은행들의 합병 제안을 공익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허용하지 않은 바 있다.

이후 일부 연구소에서 산발적으로 합병 문제를 제기했으나 정부 측은 이에 대한 관심을 보이지 않았으며 현재 짐 플래허티 재무장관은 ‘합병이 정책의 우선 순위가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25세 이하의 젊은 층과 연 소득 10만 달러 이상인 사람들, 자유당 지지자들이 합병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천명을 대상으로 5월22일과 26일 사이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95%의 신뢰도에 3.1%의 오차를 갖는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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