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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 수령자, 70만명 아래로 떨어져

4개월 연속 감소...밴쿠버는 3만8000명

실업보험(EI) 수령자가 7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연방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월별 실업급여 지급 동향에 따르면 올 1월 정부로부터 실업보험을 탄 사람은 전국에서 모두 69만8800명으로 한 달 전에 비해 4만8000여 명이 감소했다. 2009년 5월 77만8000명으로 70만 명 대를 넘어선 지 7개월 만이다.

4개월 연속 하향세를 그리고 있는 실업보험 수령자수는 전국에서 고루 줄었으며 특히 온타리오와 알버타, BC, 퀘벡에서 그 수가 많이 떨어졌다.

보험금을 새로 신청한 경우도 23만9000건으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2만 건 이상 감소했다.
밴쿠버 지역 수령자는 3만8400명, 빅토리아는 4800명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여성보다 월등히 높던 2009년도 남성 보험 신청자 수가 이번 기록에는 반전돼 여성 수령자의 증가세(20.8%)가 남성보다 8% 가량 더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55세 이상 노년층의 실업보험금 신청도 일년 전에 비해 22% 가까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밴쿠버 중앙일보=이광호 기자 kevin@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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