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상위 5개 모델 중 현대차 2개 포함

혼다 시빅(사진)이 캐나다에서 2월에 팔린 모든 자동차 중 베스트 셀러에 꼽혔다.

자동차 관련 업계가 집계한 2월 판매 기록에서 시빅은 모두 3675대가 팔려 전달 2334대 보다 1000대 이상 많이 팔았고 2938대가 팔린 마즈다3는 2월 들어 3346대가 팔려 시빅과 1·2위 자리를 바꿨다.

3위부터 5위는 토요타 코롤라(2906대), 현대 엘란트라(2184대), 현대 액센트(2010대)로 판매 상위 5개 모델 중 2개가 한국 자동차였다.

많이 팔린 10개 모델 모두 경차 또는 소형차로 캐나다 주민의 차량 선호도를 짐작케 했다. 중형차 중 인기가 높은 혼다 어코드나 토요타의 크로스오버 세단 벤자는 순위에 들지 못했다. 닛산이나 경영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크라이슬러 차량도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2009년에 가장 많이 팔린 차 역시 시빅으로 모두 6만2654대가 팔렸으며 코롤라(5만9933대), 마즈다3(4만6943대), 엘란트라(3만675대) 순이었다.

밴쿠버 중앙일보=이광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