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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캐나다 성과 주목”

AP통신 “침체에서 가장 빨리 탈출…금융 시스템 안정”

“캐나다가 금융 붕괴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전 세계에 가르쳐 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AP통신이 캐나다 G20회담을 앞두고 금융 위기를 피한 캐나다 경제를 칭찬했다.

이 통신은 “이번 주말 캐나다를 방문하는 G20 정상들은 다른 나라들이 겪었던 금융 위기를 겪지 않았고 올해 1분기에 6.1%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나라를 방문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며 “또 캐나다는 주택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침체 기간 중 사라졌던 40만개의 직장 가운데 4분의 3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이 통신은 “세계 지도자들도 캐나다의 성과를 주목하고 있다”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의 은행 시스템을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영국도 캐나다의 적자 축소 방법을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위기 대 우리의 금융 시스템이 보여준 성과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짐 플래허티 연방재무장관의 발언을 인용하고 “기마 경찰, 아이스하키, 가혹한 날씨 등으로 알려진 캐나다가 이번 회담을 통해 자랑할 만 자격이 있다고 느끼고 있다”고 평했다.



통신은 캐나다의 금융 시스템이 안정된 것을 정책 당국이 금융 기관을 제대로 규제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국과 유럽의 당국이 지난 15년간 자국의 금융 시스템에 대한 규제를 완화했으나 캐나다는 이를 거부했고 캐나다의 은행들은 미국이나 유럽 은행들과 달리 외부 자금을 이용한 영업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통신은 “캐나다는 5개의 대형 은행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정책 입안자들은 은행의 임원들을 개인적으로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통신은 또 “보수당 정부가 정부 부채를 줄였던 이전 자유당 정부의 정책을 이어 받는 중 경제 침체가 발생하고 대규모의 부양책을 투입하면서 적자가 확대 됐으나 캐나다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 빨리 침체에서 벗어났다”며 “국제통화기금은 캐나다를 선진국 가운데 유일하게 2015년까지 재정흑자로 돌아설 나라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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