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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2개월 기업 전망 밝아

50% “지난 1년간 매출 증가… 고용 늘리겠다”

캐나다 기업들이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1년간 고용을 늘릴 것으로 예상하는 등 경제 전망을 밝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들은 대출을 얻는 것도 보다 쉬워 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은행이 기업들을 상대로 실시한 분기별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 가운데 50%가 향후 12개월간 고용을 늘릴 것이라고 답했다.
고용을 감소시키겠다고 답한 10%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중앙은행은 “전체적으로 기업들이 향후 12개월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또 지난 해 매출이 증가했다고 보고한 것도 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은 최근의 국제적인 불확실성이 캐나다에 파급 효과를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11개월간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이 3개월 전 조사 때보다 감소했으며 기계 장비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답한 기업도 줄어들었다.

중앙은행은 “침체에서 벗어나면서 높은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던 기업들이 이제는 매출 성장률이 진정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라며 “그러나 기업들은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어 이번의 매출과 투자 전망에서 커다란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기관의 대출 담당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 별도 조사에 따르면 금융기관들은 기업들에 대한 대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답했다.

중앙은행은 “금융기관들은 올해 2분기에 중소기업들에 대한 대출 조건에 커다란 변화를 주지 않았지만 대기업에 대한 대출 조건은 완화했다”고 분석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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