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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경제 4분기에 5% 성장

전문가 예상보다 1%포인트 높아…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지난 4분기 캐나다 경제가 연간기준으로 5%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며 중앙은행이 여름까지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

1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이 같은 4분기 성장률은 4%의 성장률을 기록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당초 예상보다 1% 포인트 높은 것이며 분기별 성장률로는 거의 10년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BMO의 이코노미스트인 더글라스 포터 씨는 “지난 해 1분기 충격적인 마이너스 7%성장률에서 벗어난 성과”라며 “2008년 10월부터 시작된 경제 침체가 확실히 끝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로열뱅크의 이코노미스트인 폴 펄리 씨도 “지난 해 3분기부터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라며 “이처럼 높은 4분기 성장률로 미뤄봤을 때 올해 1분기 성장률도 기대가 된다”고 분석했다.



통계청은 이날 4분기 성장률 발표와 더불어 지난 3분기 성장률도 당초 0.4%에서 0.9%로 수정 발표했다.

캐나다의 4분기 성장률은 미국의 5.9%보다는 낮은 것이지만 미국의 성장률이 주로 재고를 다시 채우는 것에 의존한 것에 비하면 캐나다의 성장은 보다 광범위하게 이뤄졌다.

소비자 지출, 정부 지출, 주택 투자 등 국내 수요가 3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고 수출과 수입물량도 2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

제조업의 경우 2.1%의 성장률을 기록해 2007년 2분기 이래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포터 씨는 “4분기 높은 성장률로 인해 중앙은행이 7월에 기준금리를 인상시킬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예상했다.

펄리 씨도 “중앙은행이 성장이 지속될 지 여부와 관련해 또 다른 추가의 증거를 보기 원할 수 있으나 하반기에는 기준금리가 오르기 시작해 연말에는 1.25%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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