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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노동력 부족 현상 심각하지 않을 것”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0/03/10 09:38

TD뱅크 보고서 “정부와 기업 유연하게 대처할 경우”

인구 고령화와 은퇴자 증가가 캐나다 경제에 부담을 주게 될 것이라는 각종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기업이 유연하게 대처할 경우 캐나다가 직면하게 될 인구통계학적인 변화를 극복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
TD뱅크의 이코노미스트인 돈 드러몬드 씨와 프랜시스 퐁 씨는 보고서를 통해 “적절한 정책이 마련될 경우 상황이 그리 절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드러몬드 씨는 “만약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는다면 캐나다 경제가 정체되고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문제들을 분석하고 이에 대응한다면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것처럼 노동력 부족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각종 분석들은 향후 캐나다의 노동력 부족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연방의회 케빈 페이지 예산담당관은 보고서를 통해 “그 동안 세금을 내왔던 사람들이 서비스를 받는 은퇴자가 되면서 향후 5년간 연방정부가 200억 달러의 구조적 적자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또 캐나다 컨퍼런스보드도 캐나다의 심각한 노동력 부족현상을 경고 했으며 C.D. 하우 연구소도 캐나다의 노동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민자의 수가 2.5배 증가해야 한다고 분석했었다.
TD뱅크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향후 20년간 현재 노동인구의 3분의1인 700만 명이 은퇴할 것이라고 동의하면서도 이의 충격을 완화시킬 수 있는 전략이 있다고 강조했다.
드러몬드 씨는 “이들이 은퇴하는데 20년간의 시간이 소요된다”며 “정부와 기업이 20년간의 대처 시간을 갖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러 대처 방법 중의 하는 여성과 시니어, 원주민, 최근 이민자 등 전통적으로 고용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하지 못했던 사람들의 노동 참여를 늘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55세 이상 인구의 노동 참여는 10년 전의 23%에서 현재 35%로 이미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드러몬드 씨는 “기업들은 고령자들이 갑자기 은퇴하도록 하는 것보다 서서히 시간을 두고 은퇴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정부도 숙련이민자들을 적극 수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이민자들에게 언어 교육을 강화하고 자격증을 빠르게 인정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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