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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가입자가 주로 하는 거짓말은?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0/03/12 09:08

본인이 사고낸 후 오리발·주운전자 허위 등록 등

사기방지의 달 3월을 맞아 ICBC는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보험회사에 주로 허위신고하는 사례를 공개했다. 거짓으로 신고해 보험금을 타려다 오히려 더 큰 일을 치르는 경우를 막으려는 이유다.

주정부가 운영하는 자동차보험회사인 ICBC가 2009년 사례를 조사해 발표한 내용을 보면 가장 흔한 경우가 '나몰라라' 형이다.
본인이 사고를 내고서도 차를 도난당한 후의 일이기 때문에 스스로에 잘못이 없다고 우기는 경우다.

한 가입자가 차를 도난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두 시간 후 이 차량이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차 소유주는 이틀전 차가 없어졌지만 자신은 신고 직전에야 이를 알았다고 주장했다.

사건을 통보받은 ICBC의 추가 조사 결과, 소유주가 사고 직후 현장 부근에서 택시를 부른 기록을 발견했고 결국 차 주인은 뺑소니와 사기 협의로 처벌받았다.

또 다른 가입자는 자신의 차에 스스로 불을 질렀다. 이 가입자는 보험회사에 본인의 차가 없어진 후 불에 탄 채로 발견됐다고 신고했다. 그러나 법정에 제출된 증거를 토대로 다시 확인한 결과 보험 가입자는 스스로 자기 차를 불태운 후 보험금을 타려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이 가입자도 처벌을 면치 못했다.

이 밖에 보험료를 적게 내기 위해 주운전자를 다른 사람 이름으로 등록했다가 나중에 적발된 경우와 25세 이상의 운전면허소지자를 태워야 하는 L면허 운전자가 혼자 운전하다 사고를 낸 후 동승자가 있었다고 우기다가 목격자의 진술로 거짓이 탄로난 예도 빈번한 사례로 꼽혔다.

ICBC는 허위나 과다 청구 등 보험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조사하는 사례가 해마다 약 2800건이라며 사기로 인한 피해가 310만 명의 다른 가입자에게 돌아가지 않도록 목격자들이 ICBC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밴쿠버 중앙일보=이광호 기자 kevin@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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