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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보건부가 본 과일, 야채, 육류, 생선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7/05/30 16:06

[권호동원장의 체질칼럼]

치우치지 않고 식단 조절하면 건강에 도움돼

바나나 한 개, 블루베리 125ml, 오렌지 주스 125ml, 중간 크기의 사과 1개, 익힌 브로코리 125ml, 피망 125ml, 파 125ml, 콩줄기 125ml, 토마토 주스 125ml, 두 개의 양파 (혹은 부추). 이상이 지난 해 연방보건부(Health Canada)가 건강 식단으로서 한 사람 당, 하루에 섭취해야 할 이상적인 과일과 채소의 용량이다.


보건부는, 그러나 굳이 위의 과일, 야채만을 주장하지는 않는다.
다만 하루 5가지에서 10가지의 다양한 과일과 야채를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모든 것을 체질에 입각하여 보는 버릇이 있는 필자의 눈에도 위의 열거된 권고 식품이 각 사람이 하루에 골고루 섭취해야 할 이상적인 배합이라는 것에 수긍이 간다.


위의 식품 중 바나나, 블루베리, 브로콜리는 양인에게 적합하고, 오렌지 주스, 사과, 콩 줄기, 양파는 음인에게 적합하며 나머지는 공히 섭취할 수 있는 것에서, 체질을 고려하지 않았을 이 사회의 보건부가 어찌 이렇게 조화롭게 채소와 과일을 선정했는지 후히 점수를 주지 않을 수 없다.


아무튼, 어떤 체질의 사람이라도 어느 한 쪽을 편식하는 방향으로 섭취하지 않는다면 건강에 해롭지 않을 것이라 본다.
(그래도 필자는 체질에 맞추어 정확히 가려 먹는 것이 훨씬 건강에 유익하다고 말한다.
)

보건부가 위의 야채와 과일을 열거한 후에 다음과 같은 평가가 나왔다.
“위의 기준은 과일과 채소가 당신에게 좋다는 것이 아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과일과 채소는 당신에게 너무너무 좋아 당신의 생명(건강)을 구해줄 수 있을 정도다.
” 한마디로 과일과 야채가 건강의 필수가 된다는 것이다.


보건부가 본 감자는 재미가 간다.
보건부는 자국에서 가장 많이 섭취되는 것들 중에서 대표적인 것으로 세가지를 꼽았는데 토마토와 양상추 그리고 감자다.
한 사람당 일년에 평균적으로 섭취되는 감자의 양은 74Kg이다.
놀라울 정도의 양이 아닐 수 없다.
보건부는 감자를 적극 권고하면서도 몇 가지 주의를 주고 있다.


감자에는 지방의 함유율이 낮으면서 영양소에서는 손색이 없지만 탄수화물이 많아 곧바로 몸 안에서 당으로 바뀌기에 주의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조금 더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 “누가 생감자 그대로 먹을 것인가?” 에 있다.


감자를 튀기고 여기에 여러 가지를 바르면서 필요하지 않는 것들을 같이 먹게 됨으로, 감자는 그저 적당히 먹고 그 외 다른 채소를 충분히 먹으라는 것인데 백 번 수긍이 가는 지침이 아닐 수 없다.
체질적으로 양인이 감자를 즐기면 (1년에 74Kg….) 혈당 치수가 올라갈 뿐만 아니라 한의학적으로는 체내에서 열을 일으켜 질병을 야기시킬 수 있으니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집에서 된장국에 들어가는 감자가 아니라 햄버거와 함께 먹는 감자라면 특히 더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보건부에 의하면 하루 맥도날드를 찾는 캐나다인은 총 3백만 명이라 한다.
)

보건부가 본 고기(육류)는 일반적 인식과 달리 적절히 권장하는 쪽에 속한다.
육류를 즐기면 콜레스테롤 치수가 높아져 비만해지고 심장병이나 고혈압 같은 성인병에 걸릴 소지가 많을 것 같지만 사실 여하를 떠나 육류는 단백질과 여러 비타민 또한 다른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기에 에너지원으로서나 건강 면에서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것이다.


채식주의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으로 육류를 적절히 하지 않으면 철분 결핍으로 빈혈에 이를 수 있고 또한 비타민 B 부족으로 인해 적절한 에너지 생산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보건부의 자료에 찬사를 보내 마지 않는다.


다만 육류가 어떤 사람에게 좀 더 필요하고 또한 어떤 사람에게는 아예 필요가 없는지 만 추가한다면 참으로 건강을 위한 귀중한 지침서가 될 수 있으리라 본다.
필자가 체질에 입각해 누누이 강조해 왔지만 태양인은 철저히 채식주의자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때 나이가 들수록 각종 근육, 신경계 계통의 질환에 걸릴 수 있다.


보건부가 본 생선은 “The fruits of sea”라 할 정도로 적극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필자를 좀 놀라게 한 것은 캐나다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섭취되고 있는 몇 종류의 생선은 일종의 ‘독’을 함유하고 있으니 주의하라는 것이다.


어떤 종류에 대해서는 ‘전혀’ 먹지 말라고 하는데 특히 오염된 물에서 잡힌 생선은 절대로 먹지 말 것을 강조하고 있다.
체질적으로 고기를 먹지 말아야 할 태양인에게 생선은 가장 적절한 단백질, 비타민의 공급원이고 각종 최적의 영양소가 된다.


체질을 고려치 않고 조사되고 보도된 보건부의 권고 사항이 어느 한쪽으로만 치우쳐지지 않게 식단이 조절된다면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은 누구라도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


권호동원장은...
▶상문고등학교▶경희대 한의과대학▶00사단 한방 군의관▶국군 덕정 병원 한방과장▶서울 유광 한의원 개원▶밴쿠버 이민 (1996) ▶다니엘 한의원(1997-) (604-438-7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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