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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대결, 이효리 vs 제시카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7/09/04 12:34

화장품CF서 섹시미ㆍ연기 불꽃대결

할리우드와 한국 섹시 스타의 맞대결, 승리자는 과연 누구일까.

대한민국의 트렌드세터 이효리와 할리우드 스타 제시카 알바가 LG생활건강 ‘이자녹스’ CF에서 만났다.
최근 공개된 CF에서 이효리는 흰색, 제시카 알바는 붉은색 의상을 입고 서로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각기 다른 동서양의 섹시미를 과시했다.


‘배틀’이라고 불릴 정도로 둘 중 어떤 스타가 더욱 돋보일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된 탓에 부담감도 있었을 터. 이효리도 예외는 아니다.
이효리는 “남자와 촬영하는 것도 아닌데 많이 긴장됐다.
다이어트와 운동을 하며 관리를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라이벌이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자 두 미녀는 서로 호감을 표시하며 농담을 주고받을 정도로 친해졌다.
이번 CF는 제시카 알바와 이효리가 서로 마주 보며 웃는 장면이 유난히 많은 것이 특징.

서로 머리를 맞대고 웃거나 마주 보고 눈빛을 바라보며 웃어줄 것을 요구하는 스태프에게 두 모델은 “왠지 동성애 코드 같다” “우리 사귈까”라는 등의 농담을 주고받아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제시카 알바는 “효리는 정말 예쁘다.
또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친절하게 설명해줬다”고 말했다.


특히 놀라운 사실은 제시카 알바와 이효리의 신체조건이 거의 똑같다는 것.

키와 몸매, 헤어스타일이 비슷한 것은 물론 태닝으로 건강한 구릿빛이 된 이효리의 피부색까지 비슷했다.
이러다 보니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아름답게 보일지 이들 뷰티 스태프의 고민도 매우 치열했다는 후문.

밴쿠버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장 분위기는 흡사 의상실을 연상케 할 정도.

상대 모델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개성을 돋보일 수 있도록 촬영 전부터 치밀한 분석이 이어졌고, 의상의 경우 이효리와 제시카 알바 스타일리스트가 각각 50여벌의 의상을 현장에 들고 나타났다.
또 두 스타 모두 개인별 담당 헤어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스타일리스트가 따로 있어 촬영장에는 뷰티 스태프 10여명이 두 모델 주위에서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한편 미모 대결은 물론 CF 카피 “여자의 얼굴은 거짓말이다”에 맞춰 펼친 연기 대결도 볼만했다.
웃으며 남자를 떠나 보내는 제시카 알바와 정반대로 눈물이 맺힌 슬픈 눈빛으로 이별을 통보하는 이효리.

그러나 광고 뒷부분으로 가면 “제시카 알바는 울고 있다” “이효리는 지금 웃고 있다”라는 역설적인 자막과 함께 이별을 슬퍼하는 ‘제시카 알바’와 이별을 기뻐하는 ‘이효리’의 이중적인 모습이 나와 재미를 더한다.


원래는 제시카 알바가 이별 뒤에 돌아서서 눈물까지 흘려야 하는 장면이었지만 눈물 흘리는 컷은 왠지 “꺼림칙하다”는 제시카 알바의 말에 눈물 흘리는 컷은 실제 촬영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두 미녀들의 웃음과 눈물, 내면적인 연기까지 함께 연출돼 하나의 만족스러운 작품으로 탄생한 이번 CF는 9월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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