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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이야기]프레이저 강의 역사 '호프'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7/09/04 12:59

[이제국의 우리가 사는 도시이야기]호프

호프는 캐스케이드 산맥 끝자락의 야생지와 프레이저 강과 코퀴할라 강이 만나는 프레이저 계곡 입구에 위치한 BC주의 지방 자치단체로 밴쿠버에서 동쪽으로 154km 떨어져있다.


호프는 코퀴할라 하이웨이의 남쪽 종점이며 코로우스 네스트 하이웨이의 서부 종점으로 1번 고속도로와 만나는 곳에 위치하며 인구는 대략 7000명 정도이다.
윌 프레드 빅터 시장과 6명의 시의원이 마을 행정을 담당한다

호프와 프레이저 계곡의 원주민의 문화적 전통은 풍요롭다.
스톨로 원주민의 역사는 9,000년 내지 11,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곳의 역사는 프레이저 강의 역사이다.


사이먼 프레이저는 바다로 이어지는 수로를 찾기 위해 프레이저 강을 탐험했고 허드슨 베이 회사는 이곳에 모피 교역소를 유지했다.
금이 발견 되었을 때 이 지역은 세계 각지에서 몰려온 교역자와 탐광자들로 붐비는 중간 지점이 됐다.
당시 이 지역의 조크는 ‘어디로 가든 BC의 나머지는 호프 너머에 있다’였다.


호프 요새는 모피교역을 위하여 1848년에 허드슨 베이 회사에 의해 세워졌다.
1858년에 골드러시가 일어나자 모피교역의 중요성이 줄어 들었고 1858년 6월에는 증기선인 서프라이스호가 이곳에 처음으로 도착 했다.


BC주 총독인 더글라스는 호프가 증기선으로 접근이 가능한 곳이어서 호프마을을 세우게 됐다.
1868년에 카나디안 퍼시픽 철도가 세워져 이 지역일대의 금 은 광산및 마을 자체에 큰 도움이됐다.
1914년에 캐네디언 퍼시픽 철도가 프레이저 강을 넘고 코퀴할라 계곡을 넘어 BC 내륙으로 연장되게 된다.
이 철도의 이름은 케틀 밸리 철도라고 불렸다.


이 철도는 1911년부터 1918년 사이에 그 당시 최고 기술과 엄청난 비용인 30만 달러를 들여서 건설 됐다.
거의 같은 시기에 캐네디언 내셔널 철도가 프레이저강 계곡을 넘어 철도건설을 했다.


1929년에 호프는 지방 자치단체가 되었으며 벌목이 중요 산업이었다.
호프-프린스턴 하이웨이가 1945년부터 1949년 사이에 건설되어 호프주변의 경제의 촉매가 됐다.
1965년에 호프는 다시 마을로 결성되어 1992년에 주변 지역과 통합하여 호프 디스트릭트로 출발한다.


호프에는 역사적 유물이 많다.
허드슨 베이가 근처에는 H자 모양의 나무가 있다.
2명의 어린 소녀가 2개의 어린 묘목을 함께 묶어놓고 각자의 길을 갔는데 이 나무가 크게 자라서 거대한 호프의 첫 글자인 H를 상징하는 H자 모양의 나무가 됐다고 한다.


파크가와 프레이저 애비뉴의 모퉁이에 위치한 1861년에 건립된 영국 성공회의 크라이스트 교회는 원래의 기초 위에 서있는 BC주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이다.


1915년에 세워진 캐네디언 내셔날 철도 역은 원래는 1번 고속도로와 3번 하이웨이 교차점에 있었는데 1985년에 호프 예술 공예 협회에 의하여 현재의 위치로 옮겨져서 찻집과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코퀴할라 계곡 주립공원 오델로 퀸테트 터널 은 캐네디언 퍼시픽 철도에 의하여 1914년 케틀 밸리 철도의 일부분으로 건설되었으며 5개의 터널을 동시에 건설하는 그 당시 기술로는 대단한 역사였다.


타쉬미는 전에 트라이트스 농장 이였던 곳으로 호프의 동쪽 14마일 지점에 위치하고 있었다.
이곳의 이름은 BC주의 보안 위원회의 사람들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다.


밴쿠버의 사업가인 오스틴 C,테일러 와 BC 주립 경찰 부대장이며 1942년부터 1945년까지 2,300명의 일본계 캐네디언 수용소의 부 수용소장 이었던 J.쉬라스가 바로 그들이다.
수용소는 10개의 거리로 되어있고 거리마다 대략 30개의 주택이 있었으며 각 집은 2가족씩 거주했다.


가게, 학교, 소방서, 빵집, 제재소등이 있었다.
낮에는 벌목하고 도로건설, 농업 등에 종사 했다.
수용소 내에 성공회, 개신교, 불교모임이 있었다.


허드슨 베이 회사의 모피 교역소였으며 골드러시의 중심지였던 이곳의 화려 했던 역사는 워터가와 1번 고속 도로 모퉁이에 위치한 호프 박물관에서 발견된다.
전시품으로는 1932년에 파이프스턴 광산에 설치되었던 홈 골드밀이라 불리는 금 채광기가 완전히 복원되어 전시 되어있다.


시내 곳곳에 20여 개가 넘는 동력 톱으로 만든 독수리, 곰, 산양, 쿠거 등의 야생동물, 조각물들이 여기 저기에 전시되어있다.
이 조각품들은 호프 예술 조각로에 놓여있다.


1965년 호프 동쪽에 위치한 죤슨 피크라 불리던 산의 대부분이 시속 150km가 넘는 속도로4500만 입방미터의 토사가 계곡으로 무너져 내렸다.


호프와 프레이저 계곡은 해안과 내륙의 날씨가 어우러져서 다양한 새들이 서식 하고 있어 새 관찰의 천국이다.
호프마을 건너의 그린우드 섬에는 큰 새들이 해마다 둥지를 트는데 청 왜가리의 보호구역이다.


해마다 알을 까러 강을 거슬러 올라오는 연어를 쫓아 흰머리 독수리가 강에 늘어서 있는 큰 고사목들 사이에 둥지를 튼다.
매닝 공원에서는 해마다 경험 있는 새 관찰자나 초보 새 관찰자들을 위해 여름에 새를 관찰하고 세는 행사를 갖는다.


케틀 밸리 철도는 여러 개의 터널, 서스펜션 다리와 나무다리로 연결되어 있었으나 1959년에 사용이 중단됐다.
여름 동안에는 개방되어 코퀴할라 계곡을 내려다보는 경치 좋은 산책로가 됐다.


매닝공원은 서쪽에 온대우림 동쪽은 풀밭으로 그 사이에 강, 호수, 산 꼭대기들, 산악 초원지대들로 구성 되어있으며 다양한 식물과 동물들의 서식지이며 트레일을 하이킹하고 카누타기, 낚시, 산악 자전거,크로스 컨츄리, 스키 등 연중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100여km에 이르는 크로스 컨츄리 스키 및 스노우슈잉 코스를 자랑하며 깁슨 패스 스키장도 이 공원 내에 위치한다.
유서 깊은 스카깃 밸리 공원은 32,570 헥타아르의 야생지를 자랑하고 있으며 특히 다양한 골드러시 당시에 만들어진 트레일로 유명하다.
코카와 호수 주립공원에서도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하다

호프의 북쪽 보스턴 바 근처에는 프레이저 강의 협곡의 소용돌이 치는 거친 물길이 있어 해마다 거슬러 올라가는 200만 마리의 연어들에게는 지옥 같은 곳이라고 하여 지옥의 문이라 불리는 명소가 있다.


계곡 저 편으로 건너가서 자세히 볼 수 있도록 에어트램이라 불리는 케이블카가 설치 되어있다.


호프는 프레이저 계곡에서 불어 산에 부딪쳐 오르는 서풍이 있어 글라이더 타기에 적합한 곳으로 특히 호프 산에서는 6-7시간 정도의 비행이 가능한 것으로 유명하다.
85명 이상의 글라이더 비행사들이 호프 지역 에어파크를 중심으로 활동 하고 있다.


호프 마을을 세운 모피 교역자들을 기념하여 해마다 9월 노동절 주말에 브리게이드의 날이라는 축제가 열리며 다양한 행사가 따른다.

1848년에 허드슨 베이 회사의 기지로 설립된 근처의 예일 마을은 남서 BC의 가장 오래되고 역사적인 마을의 하나로 19세기 골드러시 당시의 증기선 시대에는 증기선 종점으로 프레이저 강을 오르 내리는 경유지로 붐비던 곳 이었다.


아름다운 하우사운드의 바다 및 섬 경치와 그리고 농장들, 울창하고 멋진 프레이저 강 북쪽 계곡의 자연을 즐기기 위해서 스쿼미시, 휘슬러, 펨버튼, 릴루엣을 거쳐 호프로 돌아 1번 고속도로를 거쳐 돌아오는 길을 달려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이제국 씨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몬트리얼 콩코디아대
밴쿠버 BCIT 식품기술과
현재 학생영어 교습
(영문법,에세이,읽기,학교영어,과학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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