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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캐나다 경제의 큰 공헌자”

컨퍼런스보드.연방문화유산부 연구보고서
작년 846억弗 창출…총 GDP의 7.4% 해당

문화가 국가의 부와 명성에 주요 공헌자라는 내용의 새로운 경제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이 보고서는 정부의 예산 삭감에 반대하는 캐나다의 예술 커뮤니티의 투쟁에 대해 큰 격려를 보내고 있다.

연방정부와 함께 만든 캐나다 컨퍼런스 보드의 60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에서 문화는 지난 해 직간접적으로 846억 달러를 창출했으며 이는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7.4%에 해당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보고서는 캐나다의 예술 커뮤니티는 더 나은 시기를 갖지 못하고 있으며 내년 4월부터 유효하게 되는 7개 예술 부문 자금에서의 2천만 달러 삭감 결정과 투쟁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컨퍼런스 보드는 정부의 삭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문화가 국가의 경제와 사회 복지에 주요한 공헌자로 고려해야 함을 분명히 하고 있다.



보고서를 작성한 마이클 블룸 씨는 “전통적으로 문화 부문은 삶의 질, 사회적 단결, 개인과 커뮤니티 발전에 공헌하는 다양한 국면의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최근 수십 년간 창조적인 경제에 있어서 예술과 문화 산업의 중심 역할과 그 중요한 경제적인 공헌에 대한 이해와 고찰이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서는 2003년의 경우 예술과 문화 부문은 616,000명을 고용했다고 밝히고 있다.

2007년에 문화 부문은 전체 경제에서 460억 달러를 차지했고 이는 GDP의 약 3.8%에 달한다.

그러나 간접적인 혜택까지 계산한다면 GDP에 대한 공헌은 거의 두 배에 이르고 1백10만개의 일자리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했다.

보고서는 문화의 간접적인 효과는 측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문화의 전체적인 경제 효과는 양으로 계산하기 어렵다는 점에 유의하고 있다.

또한 보고서는 예술의 창조성은 가치 있는 것으로 여겨져야 한다는 것을 특별히 강조했다. 예술의 창조성은 인터넷, 첨단산업 등 새로운 기술의 사용과 관련되어 캐나다의 경쟁력을 높이기 때문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브룸 씨는 “세계의 많은 도시와 지역들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국가들은 역동적인 문화가 인간의 재능을 흡입하는 중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 생산을 향상시키고 호황의 촉매제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조사는 캐나다 문화유산부(Department of Canadian Heritage)와 컨퍼런스 보드가 함께 수행했다.

이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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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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