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서부지역 무주택자, 향후 주택 소유 가능성 낮게 인식

BC.알버타 주민 80% “살고 있는 지역서 주택 소유 불가능”

캐네디언프레스. 해리스-데시마설문조사

캐나다 서부 지역 주민들은 주택 가격이 너무 올라 현재 자기 집을 소유하지 않았을 경우 미래에 주택을 소유할 가능성을 낮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네디언프레스와 해리스-데시마가 BC, 알버타, 사스캐치완, 매니토바 등 서부 4개주 주민 1천4백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기 집을 소유하지 않고 있는 BC주와 알버타주민 80%는 미래에 자기가 살고 지역에서 집을 소유하기가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스캐치완주민 43%와 매니토바주민 27%도 주택 소유 가능성을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전체적으로 10명중 9명은 주택 소유 비용이 2년 전 보다 악화됐다고 답했으며 10명중 8명은 렌트 비용도 악화됐다고 답했다.


캘거리에 살고 있는 올해 29세인 대학생 마리아 보우제스토씨는 당초 대학을 졸업한 후에 자기 고향인 캘거리에서 작은 콘도를 구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집 값이 급상승하고 있는 캘거리에서 작은 콘도나마 살 수 있는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그는 “신문이나 방송 뉴스를 볼 때마다 집 값이 2만, 3만 달러씩 상승했다는 사실을 접하고 있다”며 “집을 산 후 집 값이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집을 사기가 점점 어려워 진다”고 토로했다.


해리스 데시마사의 브루스 앤더슨 사장은 “집 값 상승과 관련해서는 두 가지 측면이 존재한다”며 “집을 구입할 수 있는 여유가 없는 젊은 세대들에게는 나쁜 소식이지만 이미 집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자기 집 값이 상승했다는 사실에 부자가 됐다는 느낌을 갖기 마련이다”고 말했다.


에드몬튼의 부동산 중개인인 쉘던 존스톤씨는 “최근 최초 주택 구입자들은 과거와 달리 처음부터 차고 2개, 욕실이 있는 안방, 마루바닥 등을 원하고 있어 20년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들은 처음 사는 집에서 ‘드림 홈’을 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The Canadian Press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아래 공란에서 쓸 수 있습니다.

▷중앙닷씨에이 www.joongang.ca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