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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미국은 '울상' 캐나다는 '희색'

미국이 지난 3분기 주택압류비율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시장의 붕괴를 염려하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인접국가인 캐나다는 광역토론토지역(Great Toronto Area; GTA)의 금년 기존주택판매가 새로운 기록을 수립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토론토부동산협회의 5일 발표에 따르면 GTA의 기존주택 판매는 이미 올 11월 한 달간 7,313채가 거래되며 연초부터 이때까지 총 8만8,695채를 기록, 기존 최고치였던 지난 2005년 한 해의 8만4,145채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지역의 11월 평균 집값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 오른 39만3,747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4년 연속, 연간 판매량이 8만 채를 넘기며 지난 10년 내내 주택시장의 호황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호황배경은 낮은 금리, 고용 호조, 강한 소비심리 등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됐다.


이에 따라 부동산 전문가들은 12월 거래량을 합산한 총 판매수가 9만 채가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이 지난 1988년을 꼭지점으로 거품이 붕괴됐던 사례를 비교하며 2005년을 정점으로 증가세가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경제전문가 윌 더닝은 "9만은 매우 의미 깊은 숫자다.
미국의 불황전망에도 불구하고 토론토지역의 주택판매는 올해 내내 극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내년도 주택 평균가는 올해보다 5%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강한 화폐가치로 인한 온타리오주내 제조업 관련 종사자들의 대규모 실직가능성과 내년 초부터 실행될 토론토시의 새로운 주택구입세가 주택시장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했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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