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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사망사고낸 음주운전자에 3년형 실형 선고

37개월형과 향후 5년간 음전금지 선고

나타샤 워렌(35)은 지난 2011년 5월3일 152 스트릿-64 에비뉴 도로 선상에서
음주운전상태(그녀는 이미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바 있었다)로 그녀의 BMW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소프트볼 게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카산드라 카윌러스(22)를 치어 숨지게 했다.

워렌은 현장에서 쓰러진 카산드라 카윌러스를 두고 바로 달아나다가 인근 지역에서 사고 목격자들에 의해 잡혔으며 당시 그녀의 발음은 음주로 꼬이고 취한 모습이 역력했다고 한다.

오랜 법정심리기간동안 그녀는 사고로 사망한 카산드라 카윌러스의 가족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해왔으며 그녀의 죽음과 자신의 음주운전 실수에 대해 지속적인 사죄의 표현을 법원에 해왔다.



그녀는 "다시 되돌릴 수 만 있다면.."이라며 음주운전과 그에 따른 카윌러스의 사망에 대해 후회하며 음주운전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 진술했다.


사고로 딸을 잃은 카산드라 카윌러스의 어머니는 이날 법원의 실형선고에 대해 "특별한 감회나 소감은 없다. 어떤 기분인지 나도 모르겠다. 다만 우리 가족에게 카산드라 없이 살아온 매일매일이 고통이다"고 말했다.

그녀는 워렌의 음주운전과 사고에 대한 후회와 잘못된 자신의 행동에 대한 양심의 가책은 분명히 진심인 것 같다고 말했다.

법원의 선고전에 웨런의 변호사는 "워렌이 법원의 선고전인 목요일 밴쿠버의 일간지에 자신의 행위를 후회하고 사과하는 편지광고를 냈다"며 그녀의 후회가 여러가지 면에서 진실임을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사고당신 워렌의 혈중 알콜농도가 최악의 위험수준 이라는 점과 그녀가 이미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경력이 있고, 사고 직후 그녀의 행동이 피해자를 충분히 구할 수 있음에도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음주운전사망사고에 의한 과실치사로 37개월 형을 선고한다고 판결문에서 밝혔다.

법정에 참석한 워렌의 어머니와 그녀의 가족들은 음주운전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워렌을 안아주며 눈물을 흘렸다.

워렌의 음주운전 사고로 카산드라 카윌러스의 가족이 영원히 그녀를 볼 수 없게 되는 큰 슬픔을 겪게 되었으며 워렌 자신도 사랑하는 가족과 3년 넘게 헤어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온라인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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