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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썬 마라톤', 안전 정책 강화

시민들 참가도 독려하기로


보스톤 마라톤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가 세계의 많은 사람들을 슬프게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밴쿠버 썬(Vancouver Sun)이 주최하는 ‘벤쿠버 썬 마라톤(Vancouver Sun Run)’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올해 29회를 맞는 '밴쿠버 썬 마라톤’은 밴쿠버의 대표적인 마라톤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일부에서는 행사를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밴쿠버 선은 예정대로 오는 21일(일) 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밴쿠버 선은 시와 경찰, 소방서등과 함께 안전강화를 위한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마라톤 행사 책임자인 제이미 피트블라도(Jamie Pitblado)는 오는 17일(수) 관련 유관기관들이 모여 안전정책을 점검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안전계획은 굉장히 치밀하다”며 “그러나 위급상황 대처계획 등을 다시 한번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날 미팅에는 밴쿠버 시의 경찰과 소방 대표자들도 참여해 보강할 곳이 없는지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피트블라도는 “모든 참가자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이날 미팅의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마라톤 당일에는, 모든 길목에 경찰들이 상주할 예정이며 응급 차량들도 위급상황에 대비해 대기 상태를 유지할 예정이다.
또 유사시의 대피계획 또한 매우 철저하게 준비되어 있다.

피트블라도는 “만약 참여자 수와 이벤트 규모가 줄어든다면 이것은 테러리스트들의 승리를 도와주는 것"이라며 대회 참가를 호소했다.

현재 밴쿠버 이외에도 캐나다 전역에서 각종 마라톤 이벤트들이 줄잇고 있다.

토론토, 캘거리, 할리팩스, 오타와 에서는 4월 말과 5월에 여러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오타와는 4만 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참가할 ‘오타와 주말 달리기(Ottawa Race Weekend)’를 5월초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도 안전대책을 더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밴쿠버 중앙일보=이지연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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