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전익환 골프교실] (348) 동반 플레이어를 잘 관찰하라

코킹

골프 클럽의 운동은 자연스러운 움직임이다. 클럽의 길이와 라이 각도(지면에 클럽을 놓았을 때의 각도)에 따라 스윙 궤적이 달라진다.

그러므로 클럽의 특성에 따라 만들어지는 궤적에 의해 클럽이 스윙될 수 있게 연습해야한다. 이것이 골프 스윙에 있어서 코킹이 꼭 필요한 이유이다.

일반적으로 아마추어 골퍼는 어드레스에서 백스윙으로 테이크 어웨이 할 때 팔을 길게 뻗어서 백스윙 탑으로 가져가는 경향이 많다. 이는 정확한 코킹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그런 이유도 있지만, 주변에서 자연스런 동작을 강조하다보니 생기는 현상이다. 지나친 의식 탓에 코킹 없이 백스윙을 시작하고, 그 결과 다운 스윙 때는 손과 팔을 너무 일찍 펴서 뒷땅 또는 슬라이스, 비거리감소 등의 문제가 발생된다.

코킹은 테이크 어웨이 시에 양팔의 삼각형이 오른쪽 허벅지를 통과하는 순간 코킹을 시작해야한다. 허리선 바로 위에 클럽이 위치해 있을 때 샤프트가 왼팔의 지면과 평행을 이루는 약 90도 지점이 된다.



만약 백스윙시에 클럽을 길게 빼서 허리선 위나 가슴 부분에서 코킹이 이뤄진다면 오버 스윙이 되기가 쉽고, 다운 스윙 때는 캐스팅이 돼 임팩트에 손으로 퍼올리는 스쿠핑 동작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비거리 손실은 물론 정확도에도 문제를 야기시킨다.

결국 스윙을 할 때면 자신의 자세가 정확한지 아닌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스윙 도중 샤프트의 적절한 위치와 클럽 페이스의 다양한 포인트들을 기억하는데 시간을 투자해야한다. 스윙의 정점에서 클럽 헤드가 스퀘어된 상태를 구별해야한다. 클럽 헤드를 닫아보기도 하고 열어보기도 해서 자기 스스로 그 감을 느껴봐야한다.

클럽이 탑에 있을 때 너무 왼편으로 치우쳤을 때와 클럽이 머리 오른편으로 쏠려있을 때, 혹은 클럽이 정상 라인으로 목표선과 평행하게 위치했을 때를 구별할 줄 알아야한다.

함께 플레이하는 골퍼들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윙할 때 코킹, 클럽 페이스 샤프트의 위치를 구별해보라. 스스로 잘못된 점을 쉽게 수정할 수도 있다.

평소 코킹을 하지않았던 골퍼가 코킹을 만들어 샷을 하기는 수월하지 않지만 시간이 날때마다 거울 앞에서 백스윙 시에 샤프트가 90도를 유지하는 자세를 취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