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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덕 재정칼럼] 해서는 안 되는 투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발행 2020/01/30  0면 기사입력 2020/01/29 14:57


2020년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며 새로운 결심을 한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다이어트(Diet)이다. 원하는 몸무게를 위해서 혹은 유지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한다. 그러나 다이어트의 기본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먹는 것 조절하고 꾸준한 운동이다.

투자하는 것도 기본이 있다. 투자의 기본을 설명하기 위해서 2009년부터 한 주도 빠지지 않고 투자 관련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여러 한인 신문에 게재해온 내용을 정리하여 한인 교포들을 위한 투자 지침서도 출간했다. ‘미국에서 확실히 부자되기’라는 제목의 책이다.

책의 내용은 투자의 개념과 편견을 비롯한 실패하는 투자와 성공하는 투자에 대한 기본을 설명했다. 뮤추얼 펀드, 어뉴이티, 부동산 투자, 채권투자, 학자금 투자와 은퇴계획, 생명보험, 상속 계획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담고 있다.

본인의 잘못된 투자와 주위에 잘못한 투자로 손실을 경험하면 돈을 모으는 열심히 일해서 한 푼 두 푼 모으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한다. 열심히 일해서 돈 버는 것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이것만큼 중요한 것이 ‘제대로 하는 투자’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투자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투자의 현인인 워런 버핏은 ‘“잠을 자는 동안에도 돈을 벌지 못한다면, 죽을 때까지 일해야 한다 (If you don’t find a way to make money while you sleep, you will work until you die.)”라는 의미 있는 말을 언급했다.

작년(2019) 한 해에만 주식시장(S&P 500)은 29%, 나스닥(Nasdaq)은 35%, 그리고 다우 존스(Dow Jones)는 22%나 상승했다. 채권(Bond) 투자도 거의 9% 상승했다. 지난 10년 동안에는 투자한 돈이 4배 이상으로 불어난 놀라운 수익이다. 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았거나 투자는 했지만 제대로 하는 투자를 하지 않았다면 이런 놀라운 주식시장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

금융위기로 주식시장이 폭락하기 전에 투자했던 투자자가 65%였는데 현재는 54%만이 주식시장에 투자하고 있다는 통계이다. 주식시장에 투자한 54%도 주식시장에 투자한 액수는 그리 많지 않다. 미국에서 상류 1%가 주식시장의 50%, 탑 10%에 속한 사람이 41%이다. 다시 요약하면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 탑 10%가 주식시장 전체의 약 80%를 소유하고 나머지 90% 투자자가 나머지 20% 정도를 소유하고 있다. 부자가 더 큰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이 계속 가난한 이유 중 하나이다.

주식 투자하면 대부분 일반 투자자는 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지를 우선 고려한다. 그러나 투자 실패는 좋은 곳에 투자하지 못해서가 아니다. 대부분 투자 실패는 ‘해서는 안 되는 투자’에 투자하기 때문이다. 실패하는 투자의 대표적인 것을 꼽는다면 다음과 같다.

*생명보험은 돈 버는 사람에게 불행한 일이 생길 경우 남은 가족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적게 하기 위한 위기관리(Risk Management) 수단이다. 생명보험을 파는 에이젼트는 보험을 팔기 위해 좋은 투자라고 설명하지만, 숨어있는 내용은 예정표(Illustration)처럼 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보험은 보험, 투자는 투자로 분리해야 한다.

*어뉴이티(Annuity)를 파는 사람은 원금이 보장되고 주식시장이 상승하는 대로 수익을 받는다는 무지개 같은 설명을 한다. 이런 이유로 어뉴이티가 팔린다. 생명보험이나 어뉴이티의 가장 큰 문제점은 높은 수수료(Commission)와 매년 부과되는 경비이다. 어뉴이티에 매년 부과되는 경비가 약 3% 이상이다. 주식시장은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지만, 투자 경비는 항상 부과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남에게 한 푼이라도 적게 주면 그만큼 나의 호주머니 남는다(Investors get precisely what they don‘t pay for, John Bogle)는 말을 기억하며 새해에는 제대로 하는 투자로 미래를 설계하기 바란다.

문의: www.simple-portfolio.com, 248-974-4212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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