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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인스펙션 칼럼] 코로나 시대에 주택 셀러가 해야할 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외부 출입을 꺼리는 요즘, 주택 매매 시 현장에 나가 집을 점검해야 하는 홈인스펙터에게도 리스크는 있다. 전혀 누구인지 모르는 셀러 집에 들어가야 하는 부담을 안고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마스크와 비닐장갑으로 최소한의 방어를 하지만, 삼복더위 한여름에 이러한 PPE(Personal Protection Equipment )로 무장하고 일을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최근 홈 인스펙션을 위해 한 주택을 방문했다. 이 집에서 뜻밖의 모습을 발견했다. 집을 파는 셀러가 현관에 “홈 인스펙션 이나 집을 구경할 때 사용할 덧신과 라텍스 장갑, 그리고 손 세정제를 올려놓았습니다. 편히 사용하세요”라는 예쁜 글씨로 카드에 메모해놓은 것이다. 옆에는 물병(bottle water)도 놓았으니 드셔도 된다고도 적혀 있었다.

개인적으로도 감동을 받고 좋은 기분으로 홈 인스펙션을 시작했다. 물론 같이 방문한 바이어와 부동산 전문인도 비슷한 마음이었을 것 같다.



결국 셀러의 배려에 홈 인스펙션 내내 바이어와 부동산 전문인은 좋은 마음으로 집을 보게 됐고, 신속하게 클로징이 마무리됐다.

별일 아닌 것 같지만, 코로나19 시대에 작은 배려가 중요하다. 이런 배려가 요즘 들어 더욱 확산하는 모습이다.

주택 매매 시에는 가격이나 협상을 통해서만 매매가 이뤄지는 것 같아도, 상대를 배려해 주는 넓은 마음이 거래에 플러스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늘 명심해야 한다.

▶썬박 홈 인스펙션(678-704-3349)



썬박, 썬박 홈/라돈 인스펙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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