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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대면 수업 재개 신중해야

남가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대면 수업 재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오렌지카운티는 이미 코로나 위험 지역인 ‘워치 리스트’에서 해제돼 대면 수업 재개가 이뤄질 전망이다. 내달 6일까지 6개 기준치를 충족하면 해제가 가능하다. 일부 교육구의 경우 대면 수업을 허가 받은 상태다. 샌디에이고카운티 교육구도 대면 수업을 허용하고 있다.

LA카운티는 지난 일주일 사이 확진자가 크게 감소하면서 6개 기준치 중에 5개를 충족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이 제대로 지켜지면 대면 수업 실시도 가능하다.

LA통합교육구(LAUSD)의 경우 새 학년 학기를 원격 수업으로 시작했지만 ‘워치 리스트’ 해제 후 대면 수업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워치 리스트에서 벗어난 후에도 대면 수업 실시는 주의가 필요하다. 성급한 경제활동 재개가 제2의 코로나 유행을 가져왔던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특히 대면 수업 재개는 학생들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최고 수준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



정상적인 대면 수업이 오랜 기간 시행되지 않으면 학사 일정의 차질은 물론 학생들의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원격수업으로 인한 저소득층의 교육 기회 차별도 우려된다. 그럼에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이다. 학교 정상화 여부는 의료 전문가와 학교 당국의 의견을 반영해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한 후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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