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발언대] 독재자와 소셜미디어

지난 역사를 돌이켜보면 세계적인 정복자 알렉산더, 칭기즈칸, 니폴레옹 등은 그래도 영웅 대접을 받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의 주범 히틀러나 이태리의 무솔리니, 일본의 도조 같은 독재자들은 자기의 그릇된 야망을 이루기 위해 애국심을 부추겨 무고한 국민을 죽음의 전쟁터로 몰고 갔고 결국 재판을 받아 전범이 됐다. 여기에는 통일을 빌미로 남한을 침략한 북한의 김일성이나 3대 세습 김정은도 예외가 아니다.

독재자들은 국민의 귀를 막기 위하여 언론을 통제하고 허위선전을 통해 국민의 판단을 흐리게 한다. 자기의 정책이나 노선에 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정당한 재판도 없이 숙청했다. 현존하는 독재자 북한의 김정은은 막강한 권력으로 국민을 억압하고 막대한 부를 축적하며 끝없는 사치를 즐긴다.

현대사회에서 독재자들은 설자리가 없어졌다. 세상에 퍼져있는 소셜미디어(SNS) 때문에 점점 축소될 것이고 가까운 시일 내에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대가 달라졌고 국민들은 SNS를 통해 보다 광범위한 정보를 습득해서 명석해질 것이고 더 이상 독재를 허용치 않을 것이다.

이제는 과거의 영웅 알렉산더나 칭기즈칸 처럼 국가의 영토를 더 크게 늘리는 정복자 보다는 국민을 편안하게 살도록 해주고 경제적 독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민주적 지도자를 선호하는 시대가 됐다. 시진핑 치하의 대국 중국의 인민보다는 대통령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소국 덴마크의 국민이 훨씬 더 행복하다. 정말 시대가 많이 변했다.



원래 땅 때문에 국가가 전쟁을 하면 힘 없는 국민이 피를 흘려야하고 돈 때문에 강대국들이 경제전쟁을 하면 해당 사업가가 피를 보게 마련이다. 그래서 전쟁이란 모두에게 손해이고 나라가 강대해지면 독재자만 큰 소리치며 다니지 국민은 별볼 일이 없다.


김영훈 / 자유기고가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