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아마존 직원없는 '무인 편의점' 만든다

'아마존고' 시험운영 마쳐
물품 대금 자동으로 결제
소매업계에 파급력 클 듯

최대 온라인 소핑몰 아마존이 무인 오프라인 편의점 사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아마존이 실험적인 소매 콘셉트 판매점 '아마존고(Amazon Go)'를 곧 론칭할 계획이라고 16일 보도했다.

'아마존고'는 지난 한해 동안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시도된 새로운 형태의 소매점으로 자사 직원과 소수 테크놀러지 관련 업계 인력에게만 공개됐었다.

아마존 측은 기술적인 실험을 충분히 마쳤으며 같은 형태의 소매 편의점을 일반에게 공개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 소재 아마존고는 약 1800스퀘어피트 규모로 캐시어나 손님을 안내하는 점원이 전혀 없으며 각종 센서를 이용해 제품 구입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매장을 나서면 자동으로 구입 상품의 대금이 부과되고 결제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스토어는 일부 아마존 직원들에게만 이용을 허락하고 있는데, 관련 앱을 다운받아 등록 절차를 마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이 일반화 될 경우 해당 편의점에 들어서는 고객은 단순히 원하는 제품을 들고 문 밖으로 나서면 된다. 결제는 바로 이뤄지며 앱과 이메일을 통해 본인의 구입 내역과 대금 부과 내역을 보내준다.

기존의 소매점이나 식품점에서 활용되고 있는 '셀프 결제' 시스템에서 사실상 한 차원 업그레이드가 이뤄지는 셈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아마존의 접근은 이미 예견된 것이지만 업계 내 정착 속도에 따라 큰 파급력을 갖게될 것으로 예상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 무인 편의점이 성공할 경우 기존 아마존 고객을 더욱 확장하는 것은 물론, 일반적인 오프라인 소매점들의 결제 및 운영 방식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마존고 편의점은 테그놀러지 관련 제품 뿐만 아니라 식품, 과일, 유제품 등 다양한 마켓 품목들도 판매하며, 홀푸드와 연계해 요리 재료 키트 등도 대대적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아마존은 올해 초 홀푸드를 137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아마존과 병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