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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귀재' 조지 소로스 스냅·애플 팔고 MS·아마존

월스트리트의 투자 거물 조지 소로스가 지난 3분기 애플과 스냅 등 주요 정보기술(IT)주들을 대량으로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지분은 상당 부분 늘렸다고 CNBC방송이 16일 보도했다.

소로스가 운영하는 헤지펀드인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유가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소로스는 지난 분기 애플과 스냅 지분을 각각 1700주, 155만주 매각했다.

이는 소로스가 보유했던 애플과 스냅 주식을 모두 처분한 것이다.



소로스가 보유했던 애플의 지분 가치는 지난 14일 종가 기준으로 29만1278달러로, 소로스 펀드의 전체 규모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작았다.

반면 가치가 1948만달러에 이르는 스냅 주식을 한 번에 팔아치운 것은 주목할 만하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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