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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 3위·UC버클리 4위·캘텍 6위…세계 대학평가 순위

전세계 최우수 대학 톱 10에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대학들이 대거 포함되며 우수성을 알렸다.

US뉴스앤월드리포트가 24일 발표한 '세계 최우수 대학' 순위에 따르면 북가주에 있는 스탠퍼드 대학과 UC버클리, 패서디나에 있는 캘텍이 나란히 3, 4위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표 참조>

하버드 대학은 글로벌 점수 100점을 받으며 세계 1위로 뽑혔으며, 2위는 매사추세츠대학(MIT)이다.



5위는 지난해보다 1단계 뛰어오른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이, 7위는 케임브리지 대학이 각각 차지했으며, 그 뒤로 컬럼비아대학(8위), 프린스턴대학(9위), 존스홉킨스와 워싱턴대·예일대(공동 10위) 순위로 조사됐다.

UCLA는 세계 13위에 랭크됐으며, UC샌프란시스코와 UC샌디에이고는 각각 16위와 17위로 나타나 가주 주립대 시스템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 1면 '대학'에서 이어집니다

올해 4번째로 발표한 이번 순위 조사에는 미국의 250개 대학과 영국의 73개 대학, 중국 136개 대학, 일본의 76개 대학, 독일 58개 대학 등 총 76개국 1250개 대학을 대상으로 세계적 연구 실적 평판, 지역적 연구 실적 평판, 출판물, 세계적 공동연구, 가장 많이 인용된 1%의 논문의 수와 출판물의 비율 등 총 13가지 항목을 차등 배점해 그 점수의 총합계로 순위를 매겼다. 가장 비율이 높은(12.5%) 항목은 세계적 연구 실적 평판, 지역적 연구 실적 평판, 가장 많이 인용된 10%의 출판물 수다. 하버드대는 세계적 연구 업적과 출판물, 전체 인용지수, 가장 많이 인용된 10%의 출판물 수에서 4년 연속으로 1위를 질주했다.

헷갈리는 대학 순위…평가기준 따라 달라

대입 지원서 접수 시즌을 앞두고 US뉴스 등 교육 전문지들이 잇따라 대학 순위를 발표하는 가운데, 평가 항목에 따라 대학 순위가 크게 달라져 학부모와 학생들의 확인이 요망된다.

예를 들어 이번에 US뉴스앤월드리포트에서 발표한 '2018년 전세계 최우수 대학 순위'에서는 하버드대가 1위로 선정됐지만 불과 한 달 전 발표한 '2018년 미국 최우수 대학 순위'에서는 하버드대가 2위로 뽑혔다.

반면 당시 1위로 뽑혔던 프린스턴대는 이번 세계 대학 순위에서 9위로 추락했다. 또 전세계 최우수 대학 순위에 2, 3위에 오른 MIT와 스탠퍼드대의 경우 미국 대학 순위에서는 각각 3위와 5위로 순위가 낮다.

전세계 공립대 1위에 꼽힌 UC버클리도 미국 대학 순위에서는 UCLA·USC와 공동 21위에 그쳤지만 세계 순위에서는 4위에 올랐다.

이처럼 매번 발표되는 대학 순위가 각각 다른 이유는 평가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포브스가 발표하는 대학순위는 졸업후 취업비율과 초봉 및 중간경력자의 임금 수준에 따라 대학 순위를 매기는 반면, US뉴스의 미국 종합대학 순위의 경우 세계적인 연구 활동과 실적보다는 대학 졸업률, 2학년 진급률, 학급 사이즈 및 학생 대 교수 비율, 기부금 규모 등 고교생들의 대학 선택에 필요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US뉴스의 로버트 몰스 데이터 분석 팀장은 "세계 순위의 경우 대학의 연구 활동이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연구실적에 대한 세계적인 평판과 지역적인 평판, 가장 많이 인용된 출판물 상위 10%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순위를 매기는 주요 기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학 순위는 가능한 평가 항목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분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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