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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뉴스] 호주 '울룰루' 2년내 등반 금지

'에어즈 록'이라 불리는 호주의 '울룰루(Uluru)' 등반이 2019년 10월 하순께부터 등반이 금지된다. 1100피트 높이의 거대한 사암으로 이뤄진 울룰루는 매년 30만 명의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 '호주의 배꼽'으로도 불리는 곳이다.

관계자들은 등반 금지 계획은 울룰루의 안전, 환경, 문화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밝혔다. 안전상의 이유는 지난 2000년까지 25년 동안 울룰루 등반을 한 이들 중 35명이 이곳에서 사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적인 이유는 사암으로 이뤄진 울룰루가 등반객으로 인해 침식되기 시작했고, 관광객들이 버린 쓰레기들이 비가 오면 근처 연못(waterhole)로 밀려가 환경오염에 일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 문화적인 이유로는 이 지역 원주민들이 울룰루가 신성한 곳이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올라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등반이 금지되는 날인 10월 26일은 울룰루가 정부에서 지역 원주민들의 손으로 돌아간 34주년이 되는 날이다.


백종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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