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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있는 대중 음악 와서 함께 즐기세요"

11일 LA팝스 코럴
12주년 기념 음악회

"한인사회에도 대중적인 음악을 연주하는 합창단이 있습니다."

올해로 창단 12주년을 맞는 LA팝스코럴(단장 정문희)가 12주년을 축하하는 기념 음악회를 오는 11일(토) 오후7시 세계등대교회(846 S Union Ave. LA)에서 갖는다. 지휘자는 이은파씨, 반주는 문지현씨가 맡는다.

최만규 총무는 "가요부터 가곡, 팝송, 성가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연주하고 있다"며 "지난 한해 30여 곡 이상을 연습했는데 이중 9곡을 뽑아 무대에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무대에는 성가곡인 '기도''거룩한 영광의 이름이'를 비롯해 'J에게' ' 넬라판타지' 'When I fall in love' '사공의 그리움' '내마음의 강물' '하늘빛 너의 향기' '사랑의 서약' 등이 연주되며 80인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다니엘 석 지휘자의 영아티스트오케스트라오브LA가 찬조한다.



팝스코럴의 특징은 지휘자와 반주자를 제외하고는 전문 음악인이 없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이들의 음악이 계속 아마추어에만 머무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좋아서 하는 음악이다 보니 항상 음악에 묻여 있습니다. 콧노래로 흥얼거리는 것은 물론 기회가 될 때마다 불러보고 부르는 연습을 쉬지 않습니다."

물론 프로 뮤지션이 없다보니 어려움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열정이 남달랐다.

정문희 단장은 "여러번 연주회와 방문 음악회를 가졌는데 아마추어라고 저희에게 큰 기대를 안하고 있었다가 나중에 놀라는 경우가 많다"면서 "쉬운 노래도 저희 색깔에 맞게 제대로 소화해서 훌륭한 연주로 내놓겠다는 것이 우리 코럴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제이슨 하 고문은 "10여년 활동을 통해 항상 생활 속에서 노래를 부르며 감동하는 시간을 갖곤 한다"며 "감동적인 순간을 모두 보여줄 수는 없지만 공연에서는 팝스코럴의 감동을 진심으로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만규 총무는 "음악교육을 전문적으로 받지 않은 사람도 나중에 훌륭한 단원이 된다"면서 "오디션도 없이 시작했지만 삶의 윤활유로 최고의 삶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팝스코럴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있다.

▶문의: (310)938-8785


글.사진=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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