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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연쇄살인…공포의 플로리다

야간 반마일 반경서 발생

플로리다주 탬파가 연쇄살인 공포에 휩싸여 있다. 최근 한 달간 시내 10~15블록 사이의 지역에서 권총에 의한 살인 사건이 4건이나 발생했기 때문이다.

CNN방송은 14일 60세 남성이 이날 새벽 5시께 탬파 세미놀 하이츠 지역에서 길을 건너다 총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범인이 현장 주변 거주자인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불과 11일 사이에 이 지역에서 3명이 총격에 의해 사망했다.

희생자들은 사망 시각에 모두 혼자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고 시신이 발견된 지역도 0.5마일 이내다. 탬파 경찰은 "단서가 없어 수사가 막혀 있다. 경찰의 눈에 띄지 않고는 30도 움직이지 못하게 검문을 하는데도 또 살인을 저질렀다"며 주민들에게 야간에 혼자 외출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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