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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활동비 횡령 들키자 네이비실이 그린베레 살해

아프리카 말리서 6월 발생

서아프리카 말리에서 대테러 임무를 수행하던 해군 네이비실 요원 두 명이 현지인 정보 제공자에게 지급할 특수활동비를 횡령하다가 이를 목격한 육군 그린베레 요원을 살해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CNN방송은 14일 말리 수도 바마코의 미 대사관 숙소에서 지난 6월4일 발생한 육군 특전단 그린베레 요원 로건 멜거 하사(34) 피살사건이 현지 비밀 정보원들에게 지급할 정보비를 몰래 횡령하는 광경을 목격당한 동료 해군 특수부대원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건 직후 수사에 나선 육군 범죄수사대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스스로 목을 매 자살했다는 보고서를 작성해 해군범죄수사대(NCIS)에 넘겼다. 그러나 NCIS는 동료들을 대상으로 한 재조사 과정에서 몸 장난 도중 멜거 하사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목숨을 잃었다는 두 요원의 주장이 다른 점을 발견했다.

NCIS는 특히 정보비 착복 사실을 파악한 멜거가 귀국하면 이 사실을 관계 당국에 알리겠다고 한 것에 불안을 느낀 두 요원이 살해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두 사람에 대한 정밀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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