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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강진 사망자 273명 … 구조 총력

'손가락 꿈틀' 전국적 관심
매몰자는 소녀 아닌 어른

규모 7.1의 강진이 덮친 멕시코 중부 피해 현장 곳곳에서는 지진 발생 사흘째인 21일에도 생존자구조를 위한 막바지 사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강진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50여 명이 구조됐다. 민간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군인 소방대원들은 생존 가능성이 급감하는 한계점인 이른바 72시간 골든 타임이 지나기 전에 한 사람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해 지진 피해 현장을 누비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스페인 일본 이스라엘은 물론 파나마 엘살바도르 등 중남미 9개국이 수색구조팀을 급파하거나 기술적.인도적 지원에 나섰다. 재난 당국에 따르면 이번 강진으로 지금까지 273명이 사망하고 2000명 이상이 다쳤다. 52채의 건물이 붕괴한 멕시코시티에서의 사망자는 115명으로 늘어 피해가 가장 컸다.

한편 학생 21명이 매몰돼 사망한 멕시코 남부 엔리케 레브사멘 초등학교의 무너진 건물 잔해 사이로 손가락을 내밀어 자신의 생존 사실을 알리면서 참사 속 '희망의 아이콘'으로 국민적 관심을 모았던 12세 소녀는 소녀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멕시코 해군은 이날 이 초등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매몰자는 어린 학생이 아닌 어른이며 생존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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