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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막판까지 연설문 고치고 연습…호평받은 의회연설

조원희 기자
조원희 기자

[디지털 중앙] 기사입력 2017/03/01 17:37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의회 데뷔무대인 첫 의회연설을 위해 막판까지 연설문을 수정하고 연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일 트럼프가 의회연설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하루 종일 연설문을 고치고 연습하는 데 몰두했다고 한다. 스티븐 배넌 수석전략가, 스티븐 밀러 수석 정책고문,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켈리앤 콘웨이 선임고문, 사위 재러드 쿠시너 선임고문, 숀 스파이서 대변인 등 트럼프의 최측근이 모두 모여 대통령을 도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달변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에 정해진 연설문을 읽기보다는 즉석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즐긴다. 하지만 첫 의회연설문은 표현 하나하나를 집어내면서 꼼꼼히 수정했으며 두 번의 리허설까지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례적인 일이다.

백악관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8페이지에 달하는 연설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주의 깊게 살펴봤다. 당일 오후 5시에는 '흑인 역사의 달'에 대한 언급을 추가했고 의회로 출발하기 직전인 6시15분까지 수정이 계속됐다. 의회로 향하는 차량 안에서도 연설연습을 계속했다.

인터넷매체 액시오스는 연설문 수정에 트럼프의 장녀 이반카가 많은 도움을 줬다고 보도했다. 여성건강이나 보육, 환경문제 등에 관해서 많이 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반카의 조언을 받은 분야에서 전보다 진보적인 입장을 보여줬다. 미국의 현상황을 어둡게 묘사하는 것보다는 앞으로의 희망을 제시하는 전체적인 기조 또한 이반카의 영향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대통령 역사가인 더글러스 브링클리는 폴리티코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달력이 좋았다"며 "한쪽 편에 서는 인물이 아닌 미국민을 통합하는 인물로 보이는 순간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취임 후 40일 만에 처음으로 대통령다운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며 트럼프의 의회연설을 높게 평가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 또한 연설결과에 매우 만족했다고 전했다. 연설이 끝난 직후 측근들에게 반응을 물었고 긍정적 반응을 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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