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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리아군 공습…토마호크 70기 발사

[LA중앙일보] 발행 2017/04/07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7/04/06 21:36

트럼프 "화학무기 사용 응징"

미국이 시리아에 미사일 공습을 감행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6일 지중해에 있던 해군 구축함 포터함과 로스함에서 시리아의 알샤이라트 공군기지를 향해 약 60~70발의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공격 시간은 동부시간으로 6일 오후 8시45분이고 시리아 현지 시간으로는 7일 새벽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 공습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밤 화학무기 공격이 시작된 곳을 중심으로 토마호크 미사일을 통한 정밀 타격을 미군에 명령했다"며 "(시리아의)알아사드 정권은 치명적인 신경가스를 사용해 많은 인명을 살상했다"고 말했다.

미국의 공습은 최근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의 자국내 민간인을 상대로 한 화학무기 공격에 대한 응징 차원의 공격으로 풀이된다. 지난 4일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 주 칸셰이쿤에서는 화학무기 살포 공격으로 어린이들을 포함해 최소 72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쳤다.

이에 따라 향후 미국이 시리아 내전에 본격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돼 추가 공격도 예상된다.

시리아 공습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장소로 이동하면서 군사적 행동을 예고한 직후 이뤄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공격은 레드 라인, 즉 금지선을 넘은 것이다"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또 존 앨런 전 해군 대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미국의 강력한 대응이 없으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태연하게 계속 국민을 독가스로 공격할 것"이라면서 "시리아 공군을 지상에 묶어 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미국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을 상대로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4년 9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당시에도 시리아에 미사일 공격이 있었으나 시리아내 테러조직 ISIS를 겨냥한 공격이었다.

시리아는 현재 러시아의 지지를 얻은 독재자 알 아사드 대통령의 정부군과 2011년 '아랍의 봄' 당시 일어난 반군이 내전을 벌이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 6년간의 시리아 내전으로 최소 40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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