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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김석두씨 실종…볼디 등반 중 연락 끊겨

산악인 김석두(78·사진)씨가 마운틴 볼디에서 사흘째 실종상태다. 폰타나셰리프국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7일 마운틴 볼디로 등반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됐다. 셰리프국은 이틀이 지난 9일 오전 8시쯤 김씨의 가족으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받아 본격 수색에 나섰으나 10일 오후 6시 현재까지 김씨를 찾지 못했다.

셰리프국은 김씨가 물과 음식을 가방에 넣고 산에 올랐고 등산복도 입고 있어 어느정도 추위에도 견딜 수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1만64피트(3069m)의 마운틴 볼디를 750차례 이상 등반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산악인들 사이에서는 '마운틴 볼디의 샘(김씨의 영어명)'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지난해 4000피트 높이 봉우리에 100일 연속 오르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22일 LA타임스 온라인판에 크게 소개됐다.

한국에서 은행원으로 근무하던 김씨는 1981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왔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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