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계란 장난감 리콜…삼킬 경우 장폐색 사망 위험
부활절을 맞아 타겟에서 판매 중인 계란 모양의 장난감이 아이들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리콜 조치됐다.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스스로 부화하고 자라는 이스터 계란(Hatch & Grow Easter Eggs)' 등 2개 제품을 회수한다고 밝혔다. 리콜 수량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2개월간 판매된 56만개다.
이 장난감 계란은 물에 넣으면 알이 깨지면서 공룡 토끼 나비 등이 나온다.
CPSC가 리콜한 이유는 장난감의 재질 때문이다. 물을 빨아들이면 팽창하는 고흡수성 폴리머로 만들어져서 최대 6배까지 커진다. 삼킬 경우 수술로만 제거할 수 있는데 체내에서 장난감이 팽창하면 장폐색으로 사망할 수 있다.
장난감 구입자는 타겟에서 환불받을 수 있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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