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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폰 only' 가구 절반 이상…50.8% "휴대폰만 사용"

응급상황시 집전화 필요

집 전화 없이 휴대폰만 이용하는 가구 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현재 휴대폰만 보유한 가구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50.8%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6개월간 1만9956가구를 상대로 실시됐다.

휴대폰과 유선전화 둘 다 있는 가정은 39.4%, 유선전화만 연결된 가정은 6.5%였다. 휴대폰만 가진 비율은 주택 소유주보다 렌트 세입자(71.5%)가 높았다. 또 연령별로는 30대 전후인 25~29세(72.7%), 30~34세(71.0%)에서 많았다.

유선전화 보유 유무는 건강과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의 공동저자인 스티븐 블룸버그 박사는 "휴대폰만 가진 성인은 연령,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폭음과 흡연하는 성향을 보였고, 무보험자가 더 많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유선전화가 다소 불편하긴 하지만 응급상황에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선전화는 구리선을 통해 자체 전력이 공급돼 정전시에도 통화를 할 수 있다. 특히 911신고 시에 더 유용하다. 휴대폰은 GPS로 위치를 추적하기 때문에 어느 빌딩에 있는지 대략적인 위치만 알 수 있는 반면, 유선전화는 주소가 등록되어 있어 정확한 장소를 파악할 수 있다.

연구팀은 "혼자 살거나 장애인 혹은 투병 중이어서 거동이 불편한 경우엔 유선전화가 있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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