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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 16주기 '깃발 추모'

9·11 테러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성조기가 휘날렸다. 11일 말리부 지역 페퍼다인 대학교 캠퍼스에는 9·11 테러 16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1887개의 성조기가 설치됐다. 미국인이 아닌 희생자들을 위해서는 자국의 국기를 세운다(90개). 성조기 사이로 태극기도 휘날리고 있다.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국기 설치는 오는 25일까지 이어진다.


김상진 기자 kim.sangji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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