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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꿈'과 '흔적'을 찾아서…

중견작가 김연숙· 조분연 초대전
내달 1일부터 LA아트코어 갤러리

중견작가 김연숙과 조분연씨의 초대전이 내달 1일부터 29일까지 아트코어 갤러리(LA Artcore Gallery at the Brewery Annex)에서 열린다.

김연숙 작가는 '잃어버린 꿈을 찾아서', 조분연 작가는 '흔적(Trace)'이라는 주제로 각각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연숙 작가는 홍익대를 졸업하고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통해 '관계(Bonding)'와 '꿈을 향하여 가는 사람들'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소개해 왔다.

김 작가는 "지난 3년간 내 평생에 가장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무엇을 하는 것도 사람을 만나는 것도 외출도 하기 싫었다. 캔버스 앞에만 서면 머릿속이 하얗게 돼버렸다. 그래서 이번에는 '잃어버리 꿈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내 마음의 갈등과 미로 같은 현실을 선으로 표현했고 작은 빛이라도 그 빛을 따라가다 보면 언젠가는 출구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이번 초대전은 나를 일으켜 줄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는 이전에 선보여 온 작품들을 포함 총 17작품을 선보인다.

조분연 작가는 홍익대 미대와 성신여대, 오티스 칼리지에서 공부했으며 3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조 작가의 작품은 한지를 붙이고 그 위에 물감을 덧칠하는 작업의 반복을 통해 겹겹이 쌓이는 층 사이로 시간과 공간이 누적되어 이루어지는 흔적의 우연성을 연출했다.

조 작가는 "사물이 시간에 흐름에 따라 퇴색되는 듯한 느낌을 통해 삶과 기억. 감상에 남아있는 자신의 자취들을 담고자 했다. 삶의 경험이 걸러진 색채의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작업의 의미"라며 "그림에서 보이는 형상은 무엇을 애써 표현하기 보다 무의식의 감성을 가장 근원적인 상태에서 본 시각적 진영과 순간적 직감을 통해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10월 1일 오후 1시~3시이며 작가와 대화의 시간은 오후 2시다.

▶주소: 650A South Ave 21. LA

▶문의: (323)276-9320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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