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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허리케인 '네이트' 상륙

하비·어마·마리아에 이어 4번째
세력 약화되면서 큰 피해 없어

'하비' '어마' '마리아'에 이어 4번째 허리케인 '네이트'가 미국에 상륙했다.

CNN은 중미 지역을 휩쓸며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끼친 허리케인 '네이트'가 지난 7일 밤 미국에 상륙했으며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에서 요청한 비상사태 선포를 승인했다고 8일 보도했다.

네이트는 앞서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등의 중미 국가를 덮치면서 최소 22명의 인명피해를 끼쳤다.

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그나마 다행인 것은 허리케인 1급이던 네이트가 육지에 상륙하면서 열대성 폭풍으로 강등됐으며 점차 세력이 약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8일 오전 10시 현재 앨라배마 버밍험 남서쪽 지역을 지났으며 최고풍속은 35마일이었다.



네이트가 지나간 멕시코만에는 큰 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입이 금지됐던 공공해변도 다시 개장한 상태다.

하지만 NHC측은 "네이트의 위력이 약화됐지만 여전히 많은 호우를 동반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네이트의 영향권에 있는 지역은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큰 피해를 입은 루이지애나주와 앨라배마, 미시시피주 등의 멕시코만 일대. 앨라배마주는 8일 오전 8만2000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어졌으며 미시시피 역시 3716가구의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다행히 루이지애나주는 다른 주에 비해 전력 피해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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